아동소설 작가 로이스 던컨이 쓴 1971년산 동명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낸 가족용 코믹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낸시 드류>, <아쿠아마린>의 엠마 로버츠가 주인공 소녀 앤디 역을 맡았고, TV <위저드 오브 웨이블리 플레이스(Wizards of Waverly Place)>의 14살배우 제이크 T. 오스틴이 앤디의 남동생 브루스 역을 연기했으며, TV <프렌즈>,
16세 소녀 앤디와 그의 남동생 브루스는 자신들의 새로운 후견인이 애완동물 키우는 것을 금지시키자, 자신의 개 프라이데이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결심한다. 버려진 호텔을 발견한 그들은 기계에 대한 브루스의 뛰어난 재능을 이용하여 그곳을 프라이데이 뿐 만 아니라 친구 개들 모두의 천국으로 탈바꿈시킨다. 이웃들이 개짓는 소리를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자 앤디와 브루스는 이를 무마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나타내었다.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영화속 인간 이야기는 개들보다 훨씬 덜 매력적이고, 극중 10대 로맨스는 마치 아동용 케이블TV ‘디즈니 채널’의 드라마를 보는 것같다.”고 고개를 저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 역시 “영화내내 인간 연기자들의 연기는 견공들의 연기에 한 수 뒤진다.”고 불평했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경솔함과 진지함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영화.”라고 공격했다. 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아담 말코비츠는 “<쉰들러 리스트>와 <비버리 힐즈 치와와> 사이의 이상한 영역에 위치한 이 영화는 결국 황당한 홀로코스트 우화로 밝혀진다.”고 빈정거렸고, 버라이어티의 존 앤더슨은 “치와와 크기의 (아주작은) 컨셉.”을 지적했으며, 토론토 스타의 브루스 디마라는 “영화의 플롯과 캐릭터 개발은 영화속 판타지 세계에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감을 나타내었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