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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마이클의 성인역을 연기한 랄프 파인즈)

영화를 보고 나서...먹먹한 느낌이 드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가 주연했던 러브스토리 같은 영화는

보고 나서...그 슬픔에 울어버리면 차라리 시원하기라도 할텐데...영화가 끝났음에도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가슴 먹먹함이

드는 영화는..영화를 보고 나서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그런 영화를 말해보라고 한다면...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새벽의 7인(1979년작),  서부전선 이상 없다 칼라판(1979년)와 같은 작품부터...비교적 가까운 시기인 공동경비구역, 살인의 추억와 어톤먼트까지...


이런 작품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해야 할 영화가 바로 이 영화 더 리더(The Reader)이다.

네이버에서 이 영화를 검색하면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청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한나’는 우연한 만남 이후 그녀를 찾아 온 ‘마이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의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이클’과 관계를 가지기 전 책을 읽어 달라는 그녀. <채털리 부인의 사랑>, <오디세이> 등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가 늘어 갈수록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이클’ 곁에서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리움 속의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재판에 참관했다가 우연히 피고인 신분의 ‘한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마이클’은 안타까움을 안은 채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나’를 눈 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이클’은 또 다시 그녀와 20년간의 헤어짐을 맞게 된다. 감옥에 간 그녀에게 ‘마이클’은 10년 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여인 ‘한나’로 인해 ‘마이클’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불안하기만 사춘기 시절, 사랑하게 된 한나가 평생의 사랑이 된 마이클을 잘 연기한 데이빗 크로스)

어떤 이는 이 영화를 과거사...정확하게 말해서 전쟁범죄에 대한 죄책감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 중점을 두고 영화를

본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이는 망설이기만 했던 주인공 마이클을 보며...그 망설임이 가지고 왔던 슬픈 사랑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영화의 원작 소설과 그 저자에 대해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원작 소설을 쓴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2차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4년 7월 6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났다.

이 시기는 44년 6월 연합군이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상륙해서 본격적인 유럽 본토 공방전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전쟁이

끝난 것은 1년이 지난뒤였다. 작가가 태어난 연대를 언급하는 것은 이 작품의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하이델베르크와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여, 현재 베를린 훔볼트 대학 법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법률을 전공한 법학자이면서도, 추리소설과 장단편소설을 연달아 출판하였고, 이 영화의 원작소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로스앤젤러스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1999년 소개 되기만 해도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이 책에 대해서 소개되기도 했다.




자..이제 이 영화를 보고 난뒤..내가 생각했던 첫번째의 문제..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15세의 마이클이 30대의 한나를 만난 것은 1954년 서독의 노이슈타트에서였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9년뒤다.


알수 없는 이끌림에 의해 서로에게 빠져드는 마이클과 한나...

그와 사랑을 나누기전에 꼭 책을 읽어달라는 한나...가족도 없고, 혼자서 차량검표원으로 살아가는 그녀의 얼굴에 순간순간 스쳐

가는 불안함...이런 것들이 단순히 이 영화가 어린 소년과 연상의 여자가 나누는 에로틱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8년뒤..법정에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여기서부터...이 영화의 핵심적인 면이 드러나는데...나찌당에 가입해서 유대인 학살의 핵심지였던 아우슈비츠에서 감시원으로

일했던 한나를 단죄하려는 재판에서 과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

상당히 복잡하면서 미묘한 질문..그것은 다음과 같다.


끔찍한 범죄였던 유대인 학살에 그녀는 과연 어떤 책임을, 얼마만큼 져야 하는가?


비극의 과거 범죄에 대한 단죄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며, 어떤 의미인가?


그 과거에 대한 단죄는 과연 정당한 것이며, 제대로 된 것인가?


유대인 학살, 아니 전쟁기간 동안 벌어졌던 그 모든 잔학 행위와 비인도적인 범죄에 대해, 단순히 히틀러를 비롯한 지도자들,

비밀 경찰이었던 게쉬타포, 관리, 군인들만 책임져야 할 문제인가?

그 모든 범죄에 대해, 찬동하고, 암묵적인 지지를 보냈던 당시 일반 독일시민들은 책임이 없는 것인가에 대해 영화는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문득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유대인 수용소를 발견한 미군들이 그 끔찍한 현장을 발견하고 분노하며, 주변에 살고 있던 일반 시민들을 집결시킨뒤 희생자들의 시체를 치우게 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은 그 현장에 와서 눈물을 흘린다. 마치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이..)




주인공 한나 슈미트는 단순히 아우슈비츠에서 여자 유대인들을 감시하고 가스실로 보내는 사람을 정하고, 그녀를 기소하게 만드

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 유대인 300명의 학살사건에 관여된 사람이냐라는 단계를 떠나, 전쟁을 일으킨 독일 그 자신을 상징하는 것

이다. 그것은 단순히 히틀러의 독일만이 아니라, 그 당시를 살아갔던 모든 독일인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한나 슈미트에 대한 단죄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준엄한 심판인 동시에, 죄책감으로 부터 지우고 싶고, 벗어나고 싶어하는

또 다른 욕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복잡한 의미들이 한나의 재판에 담겨져 있으며, 그것은 한나가 재판장에게 말한 질문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재판장이라면 그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 질문의 장면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멀리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과거사 문제, 가까이는 독재체제동안의 온갖 인권유린에 대한 단죄의 문제들....

이 점에서 영화 더 리더는 단순히 홀로코스트에 대한 증언의 차원이 아니라, 그 범죄에 가담했던 한 말단 여자경비원을 통해

모든이들에게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또 하나, 작가의 출생연도를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전쟁 세대와 소위 68세대라고 하는 전후세대간의 인식의 차이, 세대간의 간극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이클의 친구가 말했듯이, 전쟁세대였던 그들의 부모들은 나치의 범죄행위를 몰랐던 것이 아니라 알고 있었으며, 그 행위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고, 적극참여했던 것이다.




그런 전쟁세대에 대한 전후 세대의 분노와 경멸의식은 마이클이 한나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하지 않고

입을 다물어 버리는 것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된...늙은 노파가 되어 버린 한나에게 전쟁때 그녀가 했던 행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고, 무엇을 깨달았느냐고 냉랭하게 묻게 만든다.



이제 두번째...사랑에 대해...이야기하자..

영화는 물론 주인공 마이클과 한나의 사랑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앞서 이야기했던 과거사에 대한 죄책감, 단죄의 문제들을

결코 떼어낼수 없지만...

어찌되었건 마이클에게 한나는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으며, 한나에게 있어서 마이클은 마지막 사랑이자 영원한 사랑이었다.


어린날의 풋사랑이라고 넘겨버리기에는 너무 깊은 사랑이었고 그녀가 떠나버림으로서 얻은 마음의 상처는 그에게 있어

평생의 상처가 되어, 다른이에게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만들었다.

차라리 열 다섯살에 헤어진 뒤 다시 만나지 않았더라면...그의 삶이 그렇게 삭막해지지는 않았을텐데..


(그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겨 버린 뻔뻔쓰런 그녀의 동료들...그녀들은 4년형을 선고받지만 핵심책임자로 지목된 한나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뜻밖에 전범으로 법정에 선 한나....

그녀가 끔찍한 학살의 가담자라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그녀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가지지만,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에게 있어 죄책감과 연민의 괴로움을 안겨준 것이다.

현실과 감정의 차이,...함께 할수 없는 깊은 간극에 괴로워하지만 여전한 변하지 않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것..

그래서 그는..감옥에 갇혀 있던 한나에게 책의 내용을 읽어서 녹음한 뒤 테이프로 보낸다.


어쩌면 그런 그의 행동은 한나의 죄를 경감시켜줄 수 있는 증언을 하지 않았던, 그녀를 사랑하지만 지켜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자책감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을 것이다.








한나는 어땠을까?

한나는 과연 마이클과의 관계를 한때의 불장난으로 여겼던 걸까? 그래서 말없이 그의 곁을 떠나버렸던 걸까?


답은 아니다....한나가 마이클과 섹스를 하기 전에 마이클에게 책읽기를 요구했던 것들...그리고 그가 읽어주는 책의 내용에 울고 웃고
했던 것들...그 시절은 한나의 고단한 삶에서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


나찌의 범죄행위에 가담했었기에 ..끝없이 도피생활을 할수밖에 없었던 한나에게 겨우 열다섯살의 소년과 무엇을 할수 있었을지..

마이클을 사랑하지만 그와는 어떤 행복한 미래를 꿈꿀수 없는 한나의 슬픔...


그것을 마이클은 이해하지 못했다.. 단순히 아무 말없이 자신에게서 떠나버린 사실에 대한 것과, 한나의 과거의 행위들에 대해

분노했을뿐...

정작 한나의 아픔과 고통은 외면해버렸다...그것도 그녀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적어도 한나의 마이클에 대한 사랑은 진실한 것이었으며,그녀는  한번도 그 사랑을 내버린적이 없었다.

마이클이 보낸 테이프를 통해, 그녀의 삶을 슬픔으로 몰아 넣게 만든 문맹에서 벗어난 것도...그리고 그녀가 자살한뒤 마이클이

그녀의 방에서 발견하게 되는 그의 졸업식이 실린 신문기사에서..그녀가 마이클을 가슴속에서 지운적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하지만 마이클은 그녀가 보내오는 편지에 아무런 답장도 하지 않았으며, 그녀가 가석방되기 일주일전..그녀를 처음 면회하러

갔을때...그의 손을 잡으려는 그녀의 손을 외면해 버렸다.


결국 안타깝게도..석방 전날..한나가 자살한 뒤에서야...마이클은 비로서 한나의 사랑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으며...평생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마음의 상처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마주대할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자존에 대해....이야기한다면...

이것이 이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먹먹했던 감정의 원인이었다.


글을 모른다는 것..

그것은 한나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였으며 그녀의 자존 그 자체였다.


자신이 학살의 책임자로 몰리게 될때...그 사건을 기록한 보고서의 필적과 그녀의 필적이 같은지를 확인해보자고 재판장이

요구할때...나는 글을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했었다면...종신형이 아니라, 그녀도 다른 피고들과 같이 4년형을 선고 받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쓴것이 맞다라고 말해버린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정확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는 거짓말을 해버린 것이다.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할만큼...글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 최대의 약점이었으며...자존 그 자체였다.

그 약점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그녀가 안게 될 모멸감과 수치심은...그녀가 결코 인정할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자신의 삶을 송두리채 맞바꿔 버렸다.


그것을 단순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아무 의미 없는 미친짓이라고 조롱할수 있을까?


그것이 이 영화를 보고 난뒤...알수 없는 허탈함과...가슴 먹먹함을 남겼다.



마이클은 딸과 함께 한나의 묘가 있는 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딸에게 한나의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그것은 마이클에게 있어서..오랫동안 가슴에 안고 있었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었다.





마이클을 연기한 데이빗 크로스와 랄프 파인즈의 연기도 괜찮았지만...한나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한나를 잘 표현해내었다.


원작자였던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소설이 영화화되기로 결정할때...한나역을 맡을 여배우로 케이트 윈슬렛을 지목했었다.

하지만 당시 그녀는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촬영하고 있었던터라, 한나역을 맡지 못했고 이 역활은 니콜키드먼에게로 돌아갔다.


그렇게 영화촬영이 시작되었지만 뜻밖에 니콜 키드먼이 임신을 하는 바람에 전체 촬영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중단되기에

이르렀는데..이때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촬영을 끝마쳤던 케이트 윈슬렛에게 다시 한나역을 맡아줄것을 요청했고 그녀의 수락에

의해 영화는 다시 촬영되었다.


결국 이런 우여곡절끝에...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촬영을 마쳤고....그런 우여곡절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러브 영화부분 여우주연상등...주요 영화상을 그녀에게 안겨주었다...


여담으로 그녀의 영화 출연작중..나의 관점에서의 괜찮은 작품은 이터널 션샤인과 네버랜드를 찾아서였다...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그녀가 죽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으니까..)


단순히 타이타닉에서의 다소 뚱뚱해보였던 여배우가 아니라...이제는 정말 얄미울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가 되었기에..

이 전도 유망한 30대의 여배우의 다음 작품들이 기대된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제가 주민등록상 생일이 3월 15일이에요

프리머스 시네마 vip인데 생일 날부터 10일간 한편을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vip 무료 쿠폰 이랑 함께 해서 상진이 친구 엄마랑 같이

실종을 보러 갔어요!!

 

오우~~~~~~~~소리가 절로 나옵띠다..

 

 

 

죽음보다 더 참혹한 (실종)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는 공포와 분노

몇 일 째 소식이 없는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은

 동생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 한 후, 어느 시골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정은 인근 파출소에 동생의 실종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거부당하자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행적을 찾기 시작한다.

 한 목격자를 통해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문성근 분)의

집 근처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된 현정은 판곤의 집을 찾는다.

어딘지 모를 수상함에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평소 판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두둔하고,

현정 역시 마음을 돌린다. 떠나려는 현정 앞에 나타난 판곤은

현정이 보여준 사진 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에

또 한번 판곤의 집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의 사건을 듣게 되고 그녀 역시 끔찍한 현장과 마주치게 되는데…

 

 

 

   배우가 되는게 꿈인 추자현 동생!! 모 감독과 함께

  시골에 토종닭을 먹을러 갔다가 !!!

  사건이 터진다!!  문성근이 감독을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다 잡혀서

 개장에 갇혀서 몇날 며칠을 개 처럼 ?? 생활을 하다가

 결국 살아있는채로 분쇄기에 갈려 죽는다 !!

 

 

 

 

        지하 창고에 추자현 동생을 가둔 문성근

 

 

 

 

    추자현 동생을 가둬두고 는 온갖 행패를 부리고는

    새 잠옷 사다주고 케익도 사오고 혼자 필~~받아 

   노래 부르는중

 

 

 

         추자현 동생을 겁탈 하고는 혼자 방으로 들어와

         태연하게 하모니카를 불어대는 !! 태진아 노래였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1

 

 

   동생이 사라져 찾아다니다 포기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려는데

   문성근이 추자현 앞에 나타나 동생 목걸이를 주웠다고

   자기 집으로 유인을 한다!!

 

 

   추자현 역시 며칠 갇혀있다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난다

    그 경찰관은 문성근의 도끼에 맞아 죽는다..

 

   추자현 역시 문성근이 동생을 산채로 갈아버렸다는 소리를 듣고

   분쇄기로 갈아버린다.!!!

 

 

 

 

  문성근이 어릴적 아버지를 죽였다

  매일 맞고 사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결혼해서 살던 부인마저 가출을 하고난뒤

 장사하는것처럼 해서 찾아 오는 사람을

 하나둘 죽여갔다..

 

 

  끔찍한 장면들이 많아서 미성년 관람불가 입띠다!!

  보고 나오니 그냥 머리가 멍~~~~하더군요 !!

 

 


이상은 ~~~~ 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

초대권 받아서 간것도 아니고 시사회 간것도아닙니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2009년 1월 30일 영진호가 실종되었다.

59톤급 오징어잡이 배의 갑작스런 실종에 해양경찰과 해군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졌지만

배를 찾지 못했다.


당시 영진호는 29일 오후 2시 출발해 밤새 조합을 한 후 구룡포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울산 방어진항으로 도착지를 바꿨는데 오는 길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제작진은 실종자 중 김종학씨네를 찾았다.

그의 아내 박경희씨는 아직도 그를 기다린다했다.






모든 상황이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자다 께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 모든 게 꿈이었으면 ..


실종이 내 눈으로 확인 안된거기 대문에 ..

난 평생을 기다리면서 살아야한단말이야

엑소시스트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얘기를 해보고싶어요 .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고싶고 ..

아직은 포기가 안되니까, 금방이라도 저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고 ..


결혼식을 올 4월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고 ..

그 전에 같이 살았어요 . 야외 결혼식을 할까, 삼척에 좀 있으면

유채하고 벚꽃이 한창 피거든요 그래서 그 생각을 햇어요









조난 신호조차 없었던 영진호 .

유난히 영진호가 실종된 지점이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침몰사고가 많이 나는 지점.




실종 전 날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는 박경희씨 .

실종 전 날 밤 남편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며 그 날 따라

유난히 배를 타기 싫어했다 .





9명 선원들의 생사를 파악하기 위해 제작진은

선원의 이름과 나이만 적힌 판을 엑소시스트들에게 나눠주었다


-말하기 힘들어요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살아있는 분은 안 느껴져요

-제가 느낀 거는 공포감 . 목에 물이 많이 차 있는 느낌이 들고 너무 추워요



- 예고에 없었던 것이 갑작스럽게 침몰된 것같아요

-쭉 빨려들어가는 게 보여요

-어떤 남자가 함정의 그물을 쳐놓고 선원들을 다 데리고 갈려고 맘먹은게 보여요



직접  바다로 나가기 위해 온 엑소시스트 .




실종자를 찾는 의식이 이루어지고

엑소시스트는 잠시 경악한다


"다른 사람이 다 보여 !!

 죽은 사람이 많아. 말도 못해. 한 배만 아니야 , 세 배 , 네 배 . "


"아주 지독한 귀신이 있어"


그리고 한 엑소시스트의 몸에 실린 영진호 선원


"파도가 이 배를 넘어갔어. 그리고 또 하나의 파도가 와서 뒤를 쳤어

 뒤가 들리면서 배가 앞으로 내려간거야 . 배가 물 안에 있어요"


"다 자고 있었어. 배가 그렇게 된 걸 누구도 몰랐어.

  아우성 소리 한번 못하고 그냥 바다로 가라앉았어요"


그리고 김종학씨의 넋을 찾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

박경희씨에게 한 남자엑소시스트가 찾아가더니

"1년 365일 웃어서 좋다 빵실아" 하니

백경희씨가 울음을 터뜨린다.




"빵실이란 별명은 그 사람밖에 몰라요

내가 취재할때도 한번도 말 안해줬잖아요"







그날 밤  김종학씨의 넋을 수면 위로 건져올려 백경희씨와 만나게 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 추워 .. 그 날 안 나간다 그랬는데 .."

"안 나가려고 했는데 .. 왜 억지로 갔어요 그래 .."



ㅠㅠㅠ // 진짜 슬픔


"우리 힘들게 살았는데 너한테 혼인 신고라도 해둘껄 , 혼인신고도 못하고

  결혼식하고 하려 했는데 .. "







"난 몰라 , 뭔가 팍팍 치더니 난 정신도 없었어

  몰랐는데 그냥 가라앉은 거야 . "


"뭐가 밑에서 잡아댕겨서 난 몰라 "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엑소시스트 .



"앞에 뭐가 있어 ...  우리 잡아갈려고 뭐가 있어 .. 나 안가 "


흐느끼는 엑소시스트 .




후에 엑소시스트의 설명



"바다에 있는 수살귀가 워낙 많아서 밑에서 끌어당겨요.

  밑에 보면 용궁사자가 진을 치고 있어요.

  저승문으로 들어가는 굴이 형성되어 있으니까 흔적도 없이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너무나 애절했던 남편과의 만남이 끝나고

백경희씨는 조금 가벼워진 표정으로 말했다.



"마음이 홀가분하고 .. 남편의 죽음이 믿겨지고 ..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아여죠 .. 남편이 그걸 바라는 것 같아요 "





사후세계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문자 주삼 !

 

 

 


                                    

Posted by 나에게오라



3월 영화 '실종'이 섬뜩한 공포 스릴러로 개봉한다


 

 


스릴러 전문 감독 '김성홍'


2009년 3월 19일. 또 한번 온국민을 살인의 공포로 밀어넣을 연쇄살인 영화가 개봉된다. '살인의 추억', '추격자'의 뒤를 이어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인 '실종'은 스릴러 감독으로 유명한 김성홍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김성홍 감독은  94년도 영화 '손톱'과 97년도 최지우 박용우 주연의 '올가미'를 연출했고 2004년에는 영화 '세이예스' 연출을 맡으면서 몇 안되는 국내 스릴러 영화계를 주름잡는 영화 감독이다. 최근 연쇄살인과 사이코패스가 급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 영화는 씁쓸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겠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실종'은 2007년도의 실제 연쇄 살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피해자인 현정,현아 자매의 시각으로 정적이면서도 빠르지 않은 내면적인 인간의 숨은 공포와 스릴을 표현한 영화 '실종'




시놉시스


'실종', 현정(추자현)은 며칠동안 연락이 끊긴 동생 현아(전세홍)의 연락을 기다려보지만 감감 무소식, 이윽고 언니는 동생이 실종되었다고 생각하고 동생의 휴대전화 위치를 찾아낸다.



한편 현아는 배우 지망생으로 영화 배우를 꿈꾸는 미모의 여대생이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 현정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 현아는 어느날 자신을 캐스팅해주겠다고 약속한 감독과 함께 영화 촬영지로 예정된 한 시골마을로 답사 겸 나들이를 가게 되는데 이내 연쇄 살인마 판곤의 눈에 띄게 되고 결국 납치되어 그의 지하실에 감금되고 만다. 나체로 벗겨져 판곤에게 모진 모욕과 폭행을 당하지만 현아는 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동생의 위치가 표시되는 곳으로 찾아간 곳은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 동생의 행방을 찾던 현정은 파출소를 찾아 동생의 실종 상황을 알리고 수사를 부탁하지만 이를 사소한 일로 취급한 경찰에 의해 거절당하고 만다. 현정은 결국 직접 동생을 찾아나서기 시작하는데. . .




시골 마을을 찾아 헤매이던 현정은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이란 자가 동생을 목격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그를 찾아 가게 된다. 하지만 현정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워낙 마을 사람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효자 판곤을 주위 사람들이 두둔하고 나선다.

 

 

 

 

현정이 마음을 돌리고 돌아서려는 찰나 현정이 보여줬던 사진 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을 하는 판곤. 현정은 동생의 흔적을 찾아 판곤의 뒤를 따라 가게 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동생의 사건을 듣고 그녀 역시 엄청난 살인에 휘말리고 마는데...

 

 

 

납치한 현아를 데리고 케이크에 초를 꼽고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판곤

그런 판곤이 현아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지는데

 

" 왜 초가 3 개인줄 알아? 니가 세번째거든 "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 싸이코패스 판곤



현정은 사투를 벌이며 동생 현아를 구출하기 위해 달려드는데.. 과연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어찌될것인가? 현정, 현아 두 자매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출연진 및 캐릭터 소개

 

 '판곤' 역 (문성근)


시골 마을에서 병든 노모를 모시고 사는 효자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잔혹한 살인마이다

연기파배우 문성근이 차가운 눈빛과 섬뜻한 연기를 펼친다


 

 '현아' 역 (전세홍)


연기지망생으로 배우를 꿈꾸는 발랄한 미녀 대학생

어느날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끝까지 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전세홍은 82년생으로 미인대회 출신의 연기자이다

이번 영화를 위해 과감한 노출신과 폭력신도 소화했다고 하니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그녀의 노력의 결과가 있길 바란다.


 

'현정' 역 (추자현)


하나뿐인 동생을 찾아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현정

추자현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실종'

2006년 영화 사생결단에서는 마약 중독자 역할로 금단현상을 겪는 소름끼치는 연기와 과감한 노출연기를 했던 추자연.

2008년에는 영화 '미인도'를 통해 당대 최고의 기녀 연기로 과감한 노출연기와 농후한 연기를 펼쳤던 추자현은 언제나 여배우로서 소화하기 어려운 역할들을 척척 해냄으로서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2009년 '실종'에서는 연쇄 살인마와 맞서 분노로 맞서는 강한 언니 '현정' 역할을 맡아 연기 투혼을 보인다. 여배우로서 힘든 육탄전 연기와 액션신을 대역없이 소화했을 정도로 강한 열정을 보였다고 한다.

 

 

 

 

예 고

 

 

 

Posted by 나에게오라




우리나라의 실종자 연간 153,450명.

 

그 중 25% 사망.

 

생존율... 단 1퍼센트.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실종>을 개봉 첫날인 어제, 드디어 관람하고 왔다. (여자 혼자서 이런 무시무시한 영화를 보러 왔다는 데 뜨악했던지? 주변에서 흘끔흘끔 쳐다보는 따가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_-) 자칭 스릴러영화 마니아이자, 대한민국의 스릴러 장르가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실종>에 대한 나의 기대는 매우 컸다. 별 기대 안하고 본 <추격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스릴과 구성의 탄탄함에 놀라움을 느꼈기 때문에, 예전에 <세이 예스>와 <올가미> 등의 작품에서 우리나라 스릴러물의 수준을 각인시켜 줬던 김성홍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는 <실종>에 대한 기대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먼저 영화 <실종>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운을 떼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 하나 있다. 바로 올해 초, 세상을 경악에 빠뜨렸던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범죄행각. 평소에는 매우 선량해보이는 인물로 주변의 신임이 두터웠고 그 범죄의 수법이나 계기가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끔찍하고 잔혹하다는데 있어 세상에서는 그를 일반인과는 다른 '사이코패스'로 규정지었고 이제는 어느덧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는 이야기...

 강호순 사건이 터지고 나서 새삼 주목을 받게 된 영화가 바로 이 <실종>이었다. 사건이 발생하기 훨씬 이전에 찍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범죄의 특성이나 범인의 사생활이 매우 흡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실제의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영화 <실종> 속의 연쇄살인범 '판곤'은 무척 닮아있다. 처를 잃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며 마을에서는 선량하고 조용한 인상의 별 특징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는 점, 철저한 계획과 야만적인 방식으로 서서히 피해자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는다는 점과 이와 같은 경악할만한 범죄행각에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 등 마치 <추격자> 속의 냉혈살인마 '지영민'이 실제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쏙 빼닮았듯 <실종> 속의 '판곤'은 강호순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수업이 끝나고, 퇴근하고, 친구와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흔적도 없이 실종되고 있다. 그들은 전혀 가출을 할만한 동기가 없고 실종이 된 직후부터 휴대전화의 연결이 끊긴다. 한마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대체 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들의 생사를 움켜쥐고 있는 또다른 인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실종된 사람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에 살아돌아올 수 있는 확률은 단 1퍼센트 뿐이라고 한다. 이 1퍼센트 또한 어디까지나 한정적인 수치일 뿐, 더 많은 시간이 흘러 더 냉혹하고 끔찍한 범죄가 세상에 출현한다면 어쩌면 1퍼센트의 확률조차 더 낮아져 '제로'가 되어버릴지 모를 일이다.

 도대체 누가 이들을 노리는 것이며 왜 실종자의 수는 해마다 점점 늘어나는 것일까......

 나는 먼저 이 두가지의 의문을 갖게 되었다.  





 모녀보다 더 다정한 자매 현정(추자현)과 현아(전세홍). 현아는 성인이 된 후 배우가 되겠다는 꿈으로 언니와 잦은 마찰을 일으키고 결국 현정에게 연락조차 취하지 않은 채 감독과 함께 한적한 시골의 어느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들이 당도한 것은 판곤(문성근)의 집.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는 판곤의 집에서 맛있는 백숙을 얻어먹기 위해 이들은 짐을 풀고 현아는 현정에게 전화를 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곧 집으로 돌아갈 것임을 약속한다.

 그렇지만 판곤의 집에 발을 들이민 순간,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는 현아와 감독. 사실, 판곤은 닭 백숙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는 여행자들을 무참하게 습격하여 죽이고 마음에 드는 여자를 납치하여 감금, 사육하는 무시무시한 연쇄살인범. 판곤은 특유의 선량하고 어눌한 모습으로 감독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후 그에게 일을 도와줄 것을 청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감독은 판곤이 쳐둔 덫에 걸려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감독의 살해장면을 두 눈으로 목격한 현아. 눈을 떠보니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캄캄한 지하실의 감옥 안. 경악하여 비명을 지르는 그녀의 앞에 느물느물한 미소를 지으며 판곤이 실체를 드러낸다.  





 이 영화에서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바로 연쇄살인범 판곤의 역할을 맡은 배우 문성근의 연기. 그야말로 열연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잔혹한 살인마의 모습 그 자체를 보여준 그의 신들린 연기력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오싹함을 느꼈다. <추격자>에서 범인과 그의 뒤를 쫓는 전직형사의 대결과정이 포인트였다고 한다면, <실종>에서는 연쇄살인범 판곤의 범죄행각을 소름끼칠만큼 리얼하게 재현한다. '이것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다!'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현아를 학대하고 강간하는 판곤의 모습은 가끔씩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너무 리얼하여 보는 내내 찝찝함과 불쾌함을 감출 수 없었다. 단지 사건이 스크린 속의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져 나와 동떨어진 세계로 인식한 채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관찰자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그 스크린 속 안으로 내 자신이 빨려들어가 마치 내가 판곤에게 붙잡혀있는 피해자 현아가 된듯한 무서운 기분에 사로잡혔다. 그만큼 모든 설정이 현실과 정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리얼리티의 확보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성공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다.





 전화통화 이후 열흘이 흘러도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는 현아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언니 현정. 현정은 결국 동생을 직접 찾아나서기로 결심하고 동생과 마지막 통화를 했던 마을의 경찰서로 가 현아의 실종수사를 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경찰은 오히려 코웃음만 치며 현정의 무모한 행동을 비웃는다. 결국 다시 혼자가 된 현정은 마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현아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두 허사일 뿐.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름한 닭 백숙 간판이 세워져 있는 외딴 판곤의 집까지 찾아가게 된다. 그집의 서늘한 기운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현정은 판곤을 의심하게 되지만 경찰은 평소에 어수룩하고 순한 판곤의 모습을 떠올리며 현정의 말을 믿으려하지 않는다.





 한편 예상치 못했던 현정의 등장과 경찰의 조사에 당황한 판곤. 그는 무시무시한 범죄의 손아귀를 결국 현정에게까지 뻗쳐 동생을 보았다는 말로 현정을 꾀어내고 아무것도 모르는 현정은 동생을 찾기 위해 그와 동행한 것이 화가 되어 현아에 뒤이어 그의 손에 납치되고 만다. 그리고 현아를 감금했던 그 장소에 똑같이 감금되어 두 번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진실과 마주치게 되는데......

 과연 현아는 살아있는 것일까, 아니면 이미 살해당한 것일까.

 현아를 구출하러 와 판곤이 놓은 덫에 걸려버린 현정은 무사히 동생을 구출하고 죽음의 장소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결말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가졌던 두가지 의문. 즉 아무런 원한이나 이유 없이 누군가를 노리고 탐하는 이의 정체와 해마다 실종자의 수가 증가하는 원인. 확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살인'과 '납치', '강간', '실종' 등의 끔찍한 일이 결코 타인의 일, 제3자의 일이 아닌 내 자신의 일, 혹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무서운 진실과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된다는 것. 그 진실 속에 바로 답이 있었다.

 과거만 해도 범죄란, 남의 일 중에서도 가장 나와는 '관련이 없는' 너무나 먼 세계 속의 이야기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평소 선량해보이기만 했던 이웃이 갑자기 돌변하여 냉혹한 살인자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살인의 수법이나 동기는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해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실종자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난다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범죄의 수법이 잔혹해지면 질수록 앞으로도 바람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실종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고 극히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마도 영원히 그들의 생사여부를 알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내 동생이, 내 딸이, 내 아내가 실종이 되어버리는 상황. 그들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떼놓은 채 서서히 죽음으로 몰아가는 냉혹한 살인마들. 평소에는 선량하고 평범한 이웃의 사람으로 행세하면서도 내면 깊숙히 뱀처럼 어둡고 뒤틀린 심리를 소유한 이들. 요즘의 언어로 흔히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는 이들. 얼굴에 '살인자'라 써붙이고 다니지 않기에 순식간에 의심을 허물어버릴 수 있어 더욱 위험한 그들. 재미삼아,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치 밥을 먹듯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들. 그들을 단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모순 속에서 병폐처럼 등장하게 된 '악인(惡人)'으로 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애초부터 인간의 탈을 쓰고 태어났지만 결코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습성을 가진 '괴물'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일까...

 결국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 가족들의 상처이다. 피해자의 가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에 시달리며 누구도 공감해줄 수 없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평생을 외롭게 싸워나가야 하고 가해자의 가족 역시 '괴물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평생동안 그 죄의 허물을 뒤집어쓴 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사라져버린 안마시술소 여직원을 홀로 찾아 헤매며 지능적인 살인범의 뒤를 캐는 '중호'와, 도움을 거부하는 경찰 대신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홀로 사건에 뛰어들어 동생을 찾아낼 수밖에 없는 '현정'의 모습에서 씁쓸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고 또 외면해서는 안되는 잔혹한 사회의 진실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실종> 속의 연쇄살인범 '판곤'의 모습은 너무나 현실과 닮아있기에 오싹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동생을 애타게 찾는 현정의 안타까운 마음과 행복한 가정을 산산조각내어버린 판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분노의 한기는 결코 남의 일이 될 수 없기에, 그렇다고 무작정 공감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한 진실'이기에 고개를 돌려버리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평범한 이의 가면을 쓴 채 사회 속에 섞여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을 절대적 악인과 괴물들... 사회라는 좁은 공간 속에 그 괴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기에 우리의 삶은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연속이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문제에 대해 어느 누가, 감히 명쾌한 해답을 내릴 수 있겠는가......

     

 


 

"사람 아무나 못 죽여."

 

"제가 그런놈을 또 만난다면... 전 천번이고 만번이고 갈아죽일겁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Posted by 나에게오라


슬럼독 밀리어네어 공식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본 충격적인 영상!
제가 좋아하는 우리 푸시캣돌스 언니들께서 슬럼독 밀리어네어 OST 메인타이들에

맞춰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시는게 아니겠어요. 뭔가 하고 열심히 찾아보니까

리메이크식으로 만들어진 노래네요~ 그런데 뮤직비디오도 있다는거! ㅎㅎ



푸시캣언니들이 인도풍의 복장을 하고 춤을 추시는 모습은

역시 멋지십니다........ 역시 PCD가 좀 짱인듯!! (ㅠ_ㅜ)






뮤직비디오 배경도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마지막 장면과 비슷해요

니콜언니가 입고있는 노란색 옷은, 영화 속의 프리다 핀토가 마지막 장면에서

걸친 노란색 숄(?) 같은 느낌이네요. 둘을 바꿔놔도 모를 것 같은 뮤직비디오에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PPL장면 ㅎㅎ

처음엔 보고 애플 아이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노키아라는

디자인이 너무 비슷해서 놀랐어요~ 대체 노키아는 언제 한국에 들어오려나(....)

 



노키아에서도 카메라 기능이 부각되나 봅니다. ㅎㅎ




 




슬럼독 밀리어네어 OST가 이렇게 새로 만들어졌다는 게 너무 놀라워요.

원곡도 충분히 멋지고, PCD의 곡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매력적입니다.

 

PCD언니들의 멋진 모습을 보시려면 PLAY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ㅁ:







 

슬럼독 밀리어네어 OST : Pussycat Dolls <Jai Ho>
(뮤직비디오 / 듣기 / 가사 / 다운은 안돼요)




I got (I got) shivers (shivers),
When you touch
I'll make you hot,
Get what you got,
I'll make you wanna say (Jai Ho)



I got (I got) fever (fever),
Running like a fire,
For you I will go all the way,
I wanna take you higher (Jai Ho)



I keep it steady uh-steady,
That's how I do it.

 


This beat is heavy, so heavy,
You gonna feel it.



You are the reason that I breathe,
You are the reason that I still believe,



You are my destiny,
Jai Oh! Oh-oh-oh-oh!



No there is nothing that can stop us,
Nothing can ever come between us,



So come and dance with me,
Jai Ho! (oohh)



Catch me, catch me, catch me, c'mon, catch me,
I want you now,
I know you can save me, you can save me,
I need you now.
I am yours forever, yes, forever,
I will follow,
Anywhere in anyway,
Never gonna let go.



Escape (escape) away (away),
I'll take you to a place,
This fantasy of you and me,
I'll never lose my chance. (Jai Ho)
Yeaahhhh



I can (I can) feel you (feel you),
Rushing through my veins,
There's an ocean in my heart,
I will never be the same. (Jai Ho)



Just keep it burnin', yeah baby,
Just keep it comin',
You're gonna find out baby,
I'm one in a million.



You are the reason that I breathe,
You are the reason that I still believe,
You are my destiny,
Jai Oh! Oh-oh-oh-oh!



No there is nothing that can stop us,
Nothing can ever come between us,
So come and dance with me,
Jai Ho! (oohh)



Catch me, catch me, catch me, c'mon, catch me,
I want you now,
I know you can save me, you can save me,
I need you now.
I am yours forever, yes, forever,
I will follow,
Anywhere in anyway,
Never gonna let go.



I need you,
Gonna make it,
I'm ready,
So take it!



You are the reason that I breathe,
You are the reason that I still believe,
You are my destiny,
Jai Oh! Oh-oh-oh-oh!



No there is nothing that can stop us,
Nothing can ever come between us,
So come and dance with me,
Jai Ho! (oohh)



Jai Ho!
Baila baila!
Jai Ho!

 

Posted by 나에게오라


슬럼독 = 빈민가를 칭하는 속어.

밀리어네어 = 백만장자 부자를 뜻 함.


슬럼독의 밀리어네어 되는 과정을 멋진 시나리오 편집,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화 럼독밀리어네어.

인도의 태양이 영화 보는 내내 , 내 머리와 내 얼굴에 닿았다. 정말 쏟아지는 사막의 햇살

그곳의 진득한 향기는 시각화 되는 영상을 넘어 가슴 속 깊히 전달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고, 보면 좋을 영화인 -슬럼독은 자말이라는 한 남자아이의 일생일대기 러브스로리

이기도 하며, 승리를 하게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응원을 하게 만들며 자말의 순수함과 삶에 대해

내 삶과 비교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이다. 여러 배역과 여러 배우들이 나오지만 나는 자말의 역을 맡은

꼬맹이들을 비롯한 3명의 자말이 참으로 눈앞에 아른거린다. 

실제로도 빈민가에서 데려다 연기를 시켯다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곳의 상황과

배경음악에 맞춰 변경되는 화면의 각도들, 태양의 색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과정, 그리고 실제 인도의

여러 생활습관과 현재를 그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어 , 나는  좋은 기회라 생각 한다.


요즘 , 극장에서 영화보기에 돈이 좀 아까웠는데.

이날 만은, 이 영화 만은 내가 내 돈 주고 봐도 정말 하나도 안아까웠다.

그만큼 대 추 천 하고픈 영화랄까.







자말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삼총사.

삼총사의 그녀.

문제의 최고 문제였던 답은 그녀였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 그 열쇠도 그녀였다.

그녀를 잊지 않고 그렇게 평생을 살아가는 자말.

비오는 그날. 그렇게 만난 한 소녀와 두소년의 삶 이야기.







영화의 컬러가

정말 슬프게 아름다웠다.

아픈 아름다움.





둘의 사랑은 결국 자말의 끊임없는 도전.

첫사랑을 간직 한 사랑의 외침이였다.

그리고 언제나.. 너무나.. 솔직했던것.


솔직함이란 그렇게도 진리 이던가 ?


세상 살아가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거짓으로 포장을하고

때론 사회성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생활) 솔직하지 못했던가.

3년전의 나도 정말이지 너무 솔직해서 손해 본것이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다시금 그런 생각이 조금....서글퍼 진다.


솔직함


내 무기였었는데 - 어느새 자말을 통해 내 과거의 순수함을 회상하게 만들었다







어여쁜 인도 소녀.

미소와 피부가 너무나 돗보인 그녀, 노란 스카프로 머리를 감싼 그녀의 모습이 생생하다.

따라따라 뛰뛰이이따라따라 - 배경음악까지 둥둥 북소리와 어울렸다.






엄청난 상을 받았다는 슬럼독.

여기저기 슬럼독 가족들은 상받으러 다녔다는 일화.

8관왕.이라던데.



그리고 밑에.....

기억나는 앤딩씬.




슬럼독 밀리어네어.

꼭 보세요 ! 라고 말해 주고 싶은 영화다.

첫 장면에 3가지의 이미지가 믹스된다.

이 3가지가 주는 의미는 ?


삶이 이미 정해져 있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

믿음과 사랑중 제일인것은 ?

인도에 가보고 싶습니까 ?



당신은..... 지금 열정을 쏟을 곳이 있습니까 ?

뭘 위해 삶이라는 건축물을 만들고 있습니까.




나는 여러생각을 하며 잠시 차를 마신다.

슬럼독에서 밀리어네어 되기.

밀리어네어가 슬럼독 되는것.

모든것은 죽음으로 끝이 나고

죽음은 가난한 자와 부자도 모두 똑같이 내려지는

인간의 버릴 수 없는 선물이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감독 대니 보일
출연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타나이 크헤다, 아유시 마헤시 케데카, 탄비 가네시 론카, 루비아나 알리, 마드허 미탈, 아슈토시 로보 가지와라, 아즈하루딘 모하메드 이스마일, 아닐 카푸어, 이판 칸
개봉 2008 영국, 미국, 120분
평점

 

예정된 그리고 예상한 결말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끝나는 영화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영화는 무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이고, 이 경우엔

스릴이나 서스펜스 혹은 반전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감동적인 스토리를 들려주는 영화다.

그것도 돈 있는 자들의 온갖 비리로 얼룩지고 빈부의 격차로 인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되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결말은 분명 두 가지 중에 하나다.

상금을 타느냐, 못 타느냐.

 

만약 대니 보일 감독이 마지막 퀴즈까지 모조리 맞추고 어마어마한 상금을 거머쥐는 주인공을 보여준다면

이는 관객들에게 어쩌면 일종의 대리만족과 환상을 심어주는 도구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식의 결말을 굳이 비유 하자면, 대한민국 티비를 휩쓸고 있는 모든 (막장) 드라마에서 그러하듯 신분

상승과 물질만능주의의 중심으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반대로 상금을 못 타게 된다면 그대신 뭔가 그럴 듯한 교훈을 심어주려는 인생의 나침반이자 스승으로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식의 결말을 굳이 비유하자면, 교과서나 동화 등등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배워온 지극히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만들어가기 위한 교실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 그렇다면 관객들은, 나는 그리고 당신은 어떤 결말을 원하는가?

 

 

 

빈민가에서 태어나 제대로 공부를 한 적도 없는 주인공 자말은 어떤 계기로 인해 인도 국민들이 꿈꾸는 인생

역전의 무대인 퀴즈 쇼에 나가게 된다.

당연하게도(?) 자말은 비록 가방 끈도 짧고 미천한 신분이지만 자신이 살아온 인생역정으로 인해 의사와

변호사도 우승하지 못한 이 퀴즈 쇼에서 1차 우승을 하게 된다.

이제 그는 최종 우승을 위한 마지막 한 문제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그의 근본을 의심한 사람들로 인해 자말은 경찰에 사기죄로 붙잡혀 가게 된다.

이유는 너 따위 인간이 어떻게 거기서 우승을 할 수 있겠냐? 뭔가 속임수를 쓴 것이 틀림 없다라는 거였다.

자말은 경찰서에서 갖은 고문을 당하며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해 털어 놓으라는 심문을 받는다.

이에 자말은 자신이 살아온 순탄치 못했던 삶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 쓰긴 했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기본 스토리는 사실 뻔해도 너무 뻔하다.

영화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뭘 보여주려고 하는지 뻔해도 너무 뻔하다.

할리우드의 주특기인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동시에 희망으로 가득찬 이야기를 들려줄 것임은 자명해 보인다.

아카데미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장르가 인간 승리를 다룬 휴머니즘 드라마라는 사실을 알면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작품상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런데 이 영국인 감독 - 내가 데뷔작인 <쉘로우 그레이브>때부터 좋아했던, 그러나 최근엔 실망이 컸던 - 대니

보일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전형적인 할리우드의 장르적 특성을 살짝 비틀었다.

혹은 인도의 현실을 고발하기 위한 사명감이라도 띄었거나. 둘 중에 하나거나 둘 다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지겹디 지겨운 할리우드식 감동 스토리에 그쳤다면 주인공의 눈물 겨운 삶과 그걸

극복하고 삶(부라고 해야 더 정확하려나?)을 쟁취한 주인공의 따스한 인간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대니 보일은 자신의 영화가 할리우드의  틀에 갇히는 것을 거부했다.

덕분에 그의 손길을 거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전에 없이 가학적이다.

예의 할리우드식 영화였다면 관객을 그저 감동 일변도로 몰아 가기 위해 약간의 고난을 섞는 것으로 그쳤겠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의 끔찍한 현실을 여과없이 들이 밀면서 관객의 동참을 요구한다.

사실 이때문에 초중반까지는 영화가 조금 불편했다.

 

각종 영화에서 보여지는 서양인들의 대책 없는 오리엔탈리즘적 시선도 불편하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정반대로

인도를 일방적으로 마치 미개한 자들의 국가쯤으로 묘사한다.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보게 되는 인도는 힌두들이 무슬림들을 무차별 습격하여 살인도 서슴치 않고, 사람이 불에

타 죽어가는데도 경찰은 외면하고, 어느 누구도 이 살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이도 없이 넘어간다.

그 중심에 인도의 전통 종교인 힌두교가 있다는 점은 더더욱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이는 다분히 "백인"으로 대표되는 서양 문명의 우월주의로 가득한 시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말의 직장이 영국에서 걸려오는 고객들의 상담 전화를 받는 콜 센터이면서도 "여긴 인도가 아니라 당신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하는 것도 그랬고, 처음에는 인도에 관한 문제가 나와서 우리로서는

좀처럼 맞출 수 없던 퀴즈 문제가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서양 문명에 대한 것으로 바뀌는 것 또한 그랬다.

물론 인도가 과거에 영국 제국주의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여기서 잠시 생각해 볼 문제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조차도 인도에 관한 문제는 전혀 몰랐지만 서양에 관한 문제는

 대부분 맞췄다. 이것은 그만큼 서양 문명이 동양에 어느 정도로까지 영향을 끼쳤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극이 진행될 수록 불편한 감정으로 영화를 바라보던 시선은 조금씩 잦아들고 다음과 같이 변해가고 있었다.

"잠깐, 서양 문명이 어쩌고, 비하가 어쩌고가 아니라 아니라 진짜 인도의 비정한 현실을 보여주고 싶은 걸 수도 거잖아?"

영화 속 묘사에 대해서 이렇게 시선이 바뀌는 순간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그려지고 있는 인도는 우월주의나 제국주의

따위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적인 성격을 띈 사회고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는 타지마할을 찾는 서양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이드를 해주던 자말이 한 미국인 여성에게 진짜 인도가 보고

싶다고 하셨죠? 이게 진짜 인도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었다.

이 대목에서 미국인은 그럼 우린 진짜 미국이 어떤지 보여줄게라며 얻어터진 자말에게 돈을 준다.

이 얼마나 물질만능주의로 가득한 서양인의 시선에 걸맞는 장면인가?!

그러나 비판하기 이전에 이것이 빈곤한 삶에 찌든 이들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답안이라는 사실도 상기해봐야 한다.

 

사실 인도라는 나라는 서양은 물론이고 동양에까지 신비의 나라쯤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이것은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더 효과적으로 설명하자면 <무한도전>에서 인도가

어떤 식으로 보여지고 있었는지를 떠올려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그려진 인도는 대니 보일에 의해 마치 "자, 봐라. 이게 당신네들이 한발짝 물러서서

동경의 대상으로만 삼고 있는 나라의 현실이다"라며 전세계인들의 환상을 여지없이 깨지고 있었다.

 

 

받아 들이기 나름이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이게 단순히 심술궂은 아저씨의 "겐세이"로만 보이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마냥 겉모습에만 심취해 인도를 신비의 나라로 미화하고 있는 전세계의 배부른 양반 및 인도의 지배층에게

인도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관심을 가져 보라며 일갈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할 사람은 이른바 카스트 제도로 대변되는 인도의 신분차별 주의자들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는 그 역할을 퀴즈 쇼의 진행자인 프렘이 맡았다.

 

그는 미천한 신분을 가진 자말이 퀴즈 쇼에 나오자 방청객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그를 웃음거리로 전락시키고 조롱한다.

이때만 해도 그는 그저 자말을 깔보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으나 자말이 사회의 고위계층과 지식인들도 해내지 못한 퀴즈

쇼의 상위 단계까지 진출하자 버젓이 오답을 가르쳐주며 자말의 탈락을 유도하는 역겨운 짓을 감행했다.

프렘은 이것으로도 모자라 자말이 1차 우승을 하자 그를 사기꾼으로 몰아 경찰에 신고까지 하는 악당이었다.

이는 인도 사회에 깊게 베어 있는 극빈층 계급에 대한 상위 계급자들의 혐오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준다.

 

 

하지만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투여한 대니 보일의 일탈적인 행위는 초,중반까지가 전부였다.

후반부로 접어 들기 시작하면서는 여지없이 할리우드적인 말랑말랑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남녀의 로맨스를

집어 넣기 시작했고 몇몇 대사를 들어보면 이제까지와의 성격과는 달리 순식간에 멜로 영화로 탈바꿈한다.

갱 두목과 사는 여자친구를 찾아 위험천만한 일을 시도하려던 자말은 그가 여기서 나가면 어떻게 살 거냐고 질문하자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사랑"이라고 하며 지극히 로맨틱하고 지극히 교과서적이고 지극히 낯간지러운 대답을 했다.

 

정확하게 내가 이 영화에 대해 불만을 가지시 시작한 시점이 이때부터였다.

중반까지의 의식있고 진지한 연출에서 벗어나 결국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결합시켜 끝맺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대니

보일을 보자 "당신도 어쩔 수 없는 할리우드 제도권의 감독이군요"라며 푸념을 늘어 놓았다.

누가 봐도 뻔해 보이는 기본 스토리를 가지고 플래쉬 백과 포워드를 섞어가며 색다른 시선을 부여해 주었던 연출솜씨가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 갇혀버리고 만 느낌이었다.

 

 
자, 이제 이 글의 처음이자 영화의 마지막으로 돌아가보자.
말했다시피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결말은 죽었다 깨어나도 결국 상금을 타느냐, 못 타느냐에 달려 있다.
로맨스가 이뤄지리라는 것은 이미 자명한 사실이니 과연 대니 보일이 자말에게 사랑과 함께 돈까지 얹어 주느냐
아니면 "돈이 없어도 사랑을 찾았으니 넌 행복할 거야" 따위의 교훈을 줄 것이냐만 남아 있다.
난 여기서 이 영화를 보며 최대, 최고의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돈까지 얹어 주면 할리우드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의 완성을 보여주게 되겠지만 이는 영화를 끝내 판타지로 만든다.
그렇다고 돈 없이 사랑만 이루게 해주면 현실을 완전 무시하고 알량한 교훈따위나 늘어 놓는다고 불평했을 거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간사하기 짝이 없다더니 이 부분에 대한 내 태도가 딱 그짝이었다.
결국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대다수의 관객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영화를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큰 불만은 없다.
 
 
어차피 <그랜 토리노>의 그것처럼 무책임한 이상론도, 끔찍한 현실론도 아닌 적정한 선에서의 결말을 기대할 수
없었다면 관객들이 원하고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철저한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게 낫다.
다만 솔직히 말해 "이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탈 만한 영화인가?" 라는 질문에는 상당히 회의적이다.
말미에 이르자 이전의 재기발랄함을 버리고 그저 아카데미의 입맛에 맛는 영화로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취향일 뿐이라는 전제를 두고 하는 얘기니 까칠하게 보여도 할 수 없다.
 
끝으로 이 영화에서 자말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보기로 4번 "It is written"이 정답으로
꼽혔는데 이를 두고 자막은 "운명이었다"고 해석했다.
(프렘이 자말에게 오답을 가르쳐줄 때도 이 표현이 나왔는데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런데 난 애초부터 이 해석이 잘못됐다고 생각했고 결말에 다시 자막이 나오는 걸 보면서도 그 생각은 바뀌질 않았다.
내가 그 문구를 보며 생각했던 바를 드러내자면 또 한없이 까칠해 보이겠지만 굳이 의역까지 보태서 말하자면...
 
"짜여진 각본 대로였다" 혹은 "이건 어디까지나 허구다" 정도 되겠다.
 
 
 
P.S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느낀 건 음악이었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4월 특선!! 4가지 장르의 추천 한국 영화


   


2008년 한국영화의 침체기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하였고 많은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를 했지만 2008년 말에서부터 가족코미디 <과속스캔들>, 퓨전시대극 <쌍화점> 등이 흥행을 하면서 다시 한국영화들이 기지게를 펴고 있습니다. 그 기세를 이어가 4월에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데 하나씩 소개를 해 보고자 합니다. ^^



한국 최초 탐정 추리극 <그림자살인>


4월 추천영화 <그림자 살인> 중 한국 최고의 밥상연기자 황정민


구한말 시절, 의학도 광수(류덕환)가 우연힌 산속에서 발견된 시체를 해부실습을 하기 위하여 가져왔지만 그 시체가 현재 실종되어 큰 형상금이 걸려있는 민수현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살인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자 사설탐정 진호(황정민>을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영화 <그림자살인>은 독특한 캐릭터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일단 사설탐정인 홍진호가 대표적입니다.

 한국의 경우 사설탐정이란 체제가 현대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아마 존재할 겁니다)

그리고 엄지원이 연기하는 순덕은 여류발명가라니요??


이런 독특한캐릭터들로 승부하는 <그림자 살인>은 캐릭터성과 추리물을 살린 영화입니다.

4월 첫번째로 공개되는 <그림자 살인>의 추이가 궁금하네요. ^^


 

▲ 4월 추천영화 <그림자 살인> 스틸컷


▲ 4월 추천영화 <그림자 살인> 스틸컷


▲ 4월 추천영화 <그림자 살인> 스틸컷


▲ 4월 추천영화 <그림자 살인> 스틸컷



강혜정 코믹 멜로로 돌아오다 <우리집에 왜 왔니>


4월 추천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 국민 여배우 강혜정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코믹 멜로영화입니다.

줄거리는 집에 혼자사는 병희(박희순)의 집으로 수강(강혜정)이 갑작스럽게 쳐들어와 병희를 포박하고

 병희의 집에 머물면서 남의 집을 염탐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습니다.

과연 수강이 병희네 집으로 간 목적은 무엇일까요?


 


수상한 영화가 왔습니다.

갑작스럽게 남의집에 쳐들온 강혜정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평범한 여자같지도 않구요.

현재 강혜정은 타블로와 만남을 가지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죠.. ^^

강혜정은 대한민국 누구라도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입니다.

그런만큼 그녀의 캐릭터가 무엇인지 더욱 궁금해 집니다. ^^


4월 추천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 스틸컷


4월 추천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 스틸컷


4월 추천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 스틸컷


4월 추천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 스틸컷



한국형 첩보 액션 영화가 온다!! <7급공무원>


4월 추천영화 <7급공무원>의 수상제트스키를 타고 추격중인 김하늘


김하늘의 액션연기가 기대되는 <7급공무원>

기본 줄거리는 800억의 생화학 무기 유출사건을 싸고 러시아 범죄조직과 두 한국 국정원요원의 활약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7급공무원>은 김하늘, 강지환 커플의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영화입니다.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에서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두사람이 이번 영화에서도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졌지만 국정원 특수 요원으로 신분을 속여야하는 역할이어서 안타까운(?) 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둘다 본의아니게 서로를 속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ㅡㅡ;;;


영화 <7급공무원>은 현재 메이킹 필름도 공개가 되어 있는데

메이킹 필름을 보고 있자면 상당한 액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리까지 깨지면서 벌어지는 강지환의 격투씬과 총격씬, 김하늘의 수상 추격씬과 검술씬 등등

상당한 고난이도의 액션이 선보입니다.


한국형 액션영화로 볼수 있는 <7급공무원> 그리고 로맨스와 코믹까지

4월 개봉되는 영화중 오락영화로서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4월 추천영화 <7급공무원> 스틸컷


4월 추천영화 <7급공무원> 스틸컷


4월 추천영화 <7급공무원> 스틸컷


4월 추천영화 <7급공무원> 스틸컷



<올드보이> 박찬욱 스타일의 뱀파이어 영화 <박쥐>


4월 추천영화 <박쥐> 뱀파이어가 된 신부 송강호


국민배우 송강호와 섹시배우 김옥빈, 그리고 박찬욱 감독 작품

헐리우드 배급사가 투자한 영화 <박쥐>

메인 줄거리는 어느 한 존경받는 신부가 뜻하지 않는 사고로 뱀파이어가 되고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친구를 살해하게 되는 치명적인 사건을 그린 영화입니다.


 


<올드보이>란 걸출한 영화를 만들어 내고 스타감독이 된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은 독창적인 영화를 제작하다보니 평이 좀 엇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작품성이 더 많이 가미된 영화입니다.

이번 최근 영화 박쥐는 아이러니하게도 뱀파이어가 된 신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장르상 멜로이면서도 독특한 시나리오로 보아 특별한 장르를 구분짓기 힘든 영화입니다.

박찬욱 스타일 영화라고 보는게 가장 적합한듯 합니다.


4월 추천영화 <박쥐> 스틸컷


4월 추천영화 <박쥐> 스틸컷


4월 추천영화 <박쥐> 스틸컷


4월 추천영화 <박쥐> 스틸컷


4월에는 정말 기대되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개봉을 하네요

이 영화들을 다 봐야 하는데.. ㅡ.ㅡ

한국 관객의 눈높이는 날마다 높아지고 그에 따라 한국 영화의 작품의 질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국 영화가 한동한 발전을 많이 이뤄 한류우드란 말까지 만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수그러들어 안타깝습니다.

물론 충무로의 무차별 영화 만들기도 한몪을 했습니다만..

다시한번 한국 영화의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Posted by 나에게오라

흥미진진한 한국형 추리 영화 <그림자 살인>


 



엘양이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었던 어느 때인가

추리 소설이 굉장한 인기를 얻은 적이 있어요.

엘양 역시 '에드가 엘런 포'라던지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에 푹 빠져

마치 엘양이 뒤팽이나 에르큘 포와로가 된 것 마냥 매사를 날카로운 추리의 눈으로 봤더랬죠.

추리 소설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책에 푹 빠져버려

마지막 장을 덮고서도 가슴이 한동안 두근거렸던 기억이 나요.


요즘도 가끔 케이블 TV를 돌리다가 <명탐정 코난>을 보게 되면

그 채널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죠 ㅎㅎ


추리소설에 빠지는 이유는 퍼즐을 맞추는 이유와 비슷한 것 같아요.

퍼즐을 맞추는 과정에서는 모든 게 혼란스럽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퍼즐을 딱 들어맞게 맞추고 났을 때의 그 통쾌함!


여지까지는 이렇다할 한국의 추리 소설이 없었던 게 사실인데요,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한국에는 '공식적인' 탐정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천계영 만화 <오디션>에도 잠깐 사립탐정이 나오기는 하지만

만화 줄거리를 전개시키기 위한 장치이자 감초 역할에 그치고 말잖아요.

그만큼 탐정 문화가 보편화되어있지 않다는 거죠.


하지만 영화 <그림자 살인>을 계기로 한국에도 조금은 탐정이라는 직업이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사라진 시체, 5개의 단서...풀지 못하면 살인은 계속된다!

 영화 <그림자 살인>

 


귀한 아들 민수현이 감쪽같이 사라지자, 그의 아버지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을 찾습니다.

출세에 급급한 종로서 순사부장 영달(오달수 분)은 민수현을 찾는 데 혈안이 되었고요.

그리고..의학도 광수(류덕환 분)는 자신이 해부 실습을 위해 주워온 시체가 민수현임을 알게 되죠.


살인 누명을 쓸까 두려워진 광수가 찾은 건 바로 사설 탐정 진호(황정민 분)!!

거액의 현상금에 혹한 진호가 광수를 조수 삼아 사건을 맡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진호와 광수는 살해된 민수현의 방에서 발견한 단서와

여류발명가 순덕(엄지원 분)의 첨단장비(?)를 가지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합니다.






진호와 광수가 수사를 진행하던 중,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연속된 살인 사건에 수사에 압력을 받은 영달은 가짜 범인을 내세워 수사를 종결시키려 하고

진호와 광수는 두 번째 살인에서 얻은 또 다른 단서를 가지고 진범을 찾아 나섭니다.






진실에 다가설 수록 그 속에 감춰진 비밀과 음모에 더욱 물들어가는...

<별순검>을 재미있게 본 엘양으로서는 기대 백만배인 영화 <그림자 살인>입니다!







탐정추리극 <그림자 살인> 등장 인물







탐정추리극 <그림자 살인> 예고편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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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