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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판매'에 해당되는 글 1건


레이디경향」은 이달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짠돌이 카페와 함께 독자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해줄 '짠돌이 노하우'를 전합니다. 짠돌이 카페의 대표 이대표씨의 생생한 알뜰 비법을 통해 세계적인 불황을 다 함께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한 이달의 짠돌이 노하우는 '중고차 1백만원 더 받기'입니다. (편집자주)



중고차 1백만원 더 받고 팔기

유류비 인상 때문에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요즘. 최근 경기는 어렵고 수입은 그대로인데 지출할 일만 늘어나다 보니, 이제 기름값 걱정하는 것도 지겨워서 차를 팔기로 했습니다.

막상 차를 팔려고 마음먹은 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인터넷. 중고차사이트에서 2009년 2월 중고차 시세표를 보고 내 차와 비슷한 조건(세라토 94년 11월식, 최고급형 은색, 7만km 운행, 무사고, 좌측 문 흠집 1곳)의 차가 얼마에 팔리는지 살펴보니 꽤 가격이 잘 나오더군요.

그러나 인터넷과 현장 시세가 분명 다를 것이라 생각되어, 믿을 수 있는 고등학교 동창 중에 중고차 거래를 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1 중고차 거래하는 친구

고교 동창은 제 차를 보더니 처음에는 6백만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세가 7백만원이고, 경매 거래가가 6백50만원인데 6백만원밖에 못 받느냐?"고 물었더니 친구는 "중고차 가격의 하락과 주차료, 정비료 때문에 그 정도밖에 못 준다"고 하더군요. 설상가상으로 제 차의 자세한 스펙을 보고는 "미안하지만 5백80만원 정도밖에 줄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곳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2 인터넷 개인 거래

인터넷에서 개인 거래로 팔면 몇 십 만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광고 등록하고, 기다리는 시간, 거래할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더군요. 차를 가져가서 바로 이전 등록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또 인터넷 수수료가 너무 많이 들어 부담도 되고, 결국 인터넷 개인 거래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3 유명 중고차 매매 사이트

유명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팔아볼까 생각하고 알아보니 검사비가 엄청 많이 들어가더군요. 우선 진단비 3만3천원에 3개월(5000km)치 보증료가 6만6천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증기간은 보통 1년이기 때문에 22만~26만원이 들어갑니다.

4 자동차 경매

자동차 경매의 경우 한 번에 잘 팔면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품비 3만3천원과 출품 수수료 4만5천원에 탁송료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유찰이 될 경우 탁송료, 출품수수료 등의 비용을 다시 물어야 합니다. 보증기간이 남은 새 차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겠지만, 제 차는 아무래도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5 양심적인 중고차 매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차 파는 것을 포기할 때쯤 주변에서 소개시켜준 A 중고차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다른 곳보다 1백만원은 더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몇 분을 만나보니 처음 말과 막상 거래할 때 말이 다른 경우가 많아 동영상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 중고차 사장님은 제게 '중고차 가격 책정 계산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계산법대로 계산을 해본 다음, 중고차 매매상과 흥정을 하면 손해 보지 않고 팔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차 가격 책정 계산법

중고차 기준 시세 - 주차료 - 차량 광택료 - 5%
(기준 시세표 확인) (중고차 매장) (매매 업자 수수료)
= 차량 매입가(참고사항: 도색 1곳당 6만원 감산)

제 차량인 세라토 94년 11월식, 최고급형 은색, 7만km 운행, 무사고, 좌측 문 흠집 1곳인 차량을 산출해보니 < 700만원 - 20만원 - 8만원 - 6만원 - 33만원 = 633만원(기분 좋게 2만원 더 얹어서) 총 635만원 > 이 나왔습니다. 중고차 가격 책정법대로 계산을 해본 결과, 처음 고등학교 친구가 제시했던 5백80만원에 비해 훨씬 높은 금액이었죠. 그리고 다행히 이 가격에 제 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중고차 매매상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분 좋게 635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친구가 제시한 금액에 비하면 55만원 더 받게 되었고, 여기에 보험 해지를 통해 돌려받은 37만원까지 총 92만원을 더 받게 된 것이죠. 제 차가 비교적 저렴한 차량이기 때문에 92만원 정도 차이가 났지만, 가격이 많이 나가는 차량의 경우는 수백 만원 이상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고차를 팔기 위해 다녀보니 다들 '부르는 게' 값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고차 구입, 판매가 산출법'으로 근거에 맞게 차량을 구입하고 판매하니 우선 내 차에 대한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있어 만족스러운 거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중고차 거래 업체들이 이 같은 근거에 맞게 차의 가격을 산출한다면, 중고차 파는 소비자도 손해 보는 느낌 없이 믿고 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혼식 쓰레기 확~ 줄이는 방법

최근 들어 사회적 관념을 넘어서려는 신세대 신랑 신부들의 결혼식 준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체면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화려해지는 경향이 있다. 결혼식 후 버려지는 음식, 청첩장, 웨딩 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화환 안 보내기

결혼식 축하 화환은 식이 끝나면 쓰레기로 돌변한다. 신세대 신혼부부들은 화환보다 현금으로 받는 것을 더 선호한다.

음식 싸서 보내기

가장 중요한 것은 하객 수 예측하기다. 보통 청첩장 보낸 곳의 70% 정도를 하객 수로 예상하면 된다.
예상 하객 수에 맞게 최소한의 음식을 주문한다. 식이 끝난 후 식장에 남은 음식을 가져가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포장 상자를 준비한다. 하객들이 가져가고 남은 음식은 깨끗하게 정돈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해 지역민과의 공동체를 형성한다. 그래도 음식이 남는다면 음식물 재활용센터에 기증해 양질의 퇴비로 가공, 농민에게 무상 혹은 저가에 공급할 수 있다.

웨딩 카 장식은 그만!

리본, 코르사주, 깡통 등을 차에 장식하기보다 조수석 앞 유리에 A4 용지로 "방금 결혼했어요"라는 하트 모양의 인쇄물을 붙여놓는 것이 깔끔하고 보기도 좋다.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리본으로 둘러싸여 깡통 매달고 풍선 날리는 웨딩 카를 종종 보게 된다. 바람에 날려오는 리본, 시야를 가리는 풍선, 줄이 끊어져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깡통은 위험천만하다. 특히 깡통이 뒤차에 부딪히기라도 하면 사고 우려가 있으니, 요란스럽지 않고 쓰레기도 줄이고 안전 운전할 수 있는 멋진 웨딩 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쓰던 물건 리폼

결혼 전 사용하던 가구나 가전은 리폼을 통해 다시 쓰고, 새로 사는 제품의 포장재는 되가져가도록 하면 박스, 스티로폼, 대형 비닐 등의 쓰레기를 남기지 않을 수 있다. 혹시 남았다면 분리배출로 재활용 수거 차량이 가져가도록 한다.

청첩장 수 줄이기

젊은 층에겐 청첩장 대신 전화, 문자메세지, 이메일 등으로 초대하고 어른들께는 청첩장을 드리기 전에 먼저 전화를 걸어 참석 여부를 확인하면 청첩장 수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청첩장을 받지 못할 경우 섭섭한 마음을 비추기도 하니 잊지 말고 꼭 보내도록 한다.





■ 기획 / 김민주 기자 ■글 & 사진 / 이대표(짠돌이 카페 http://cafe.daum.net/mmnix 운영자)


[레이디경향]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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