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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민등록상 생일이 3월 15일이에요

프리머스 시네마 vip인데 생일 날부터 10일간 한편을 볼수 있답니다

그리고 vip 무료 쿠폰 이랑 함께 해서 상진이 친구 엄마랑 같이

실종을 보러 갔어요!!

 

오우~~~~~~~~소리가 절로 나옵띠다..

 

 

 

죽음보다 더 참혹한 (실종)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는 공포와 분노

몇 일 째 소식이 없는 동생의 연락을 기다리던 언니 현정(추자현 분)은

 동생의 휴대폰을 위치 추적 한 후, 어느 시골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정은 인근 파출소에 동생의 실종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거부당하자 홀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사라진 동생의 행적을 찾기 시작한다.

 한 목격자를 통해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문성근 분)의

집 근처에서 동생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된 현정은 판곤의 집을 찾는다.

어딘지 모를 수상함에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평소 판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두둔하고,

현정 역시 마음을 돌린다. 떠나려는 현정 앞에 나타난 판곤은

현정이 보여준 사진 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에

또 한번 판곤의 집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의 사건을 듣게 되고 그녀 역시 끔찍한 현장과 마주치게 되는데…

 

 

 

   배우가 되는게 꿈인 추자현 동생!! 모 감독과 함께

  시골에 토종닭을 먹을러 갔다가 !!!

  사건이 터진다!!  문성근이 감독을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다 잡혀서

 개장에 갇혀서 몇날 며칠을 개 처럼 ?? 생활을 하다가

 결국 살아있는채로 분쇄기에 갈려 죽는다 !!

 

 

 

 

        지하 창고에 추자현 동생을 가둔 문성근

 

 

 

 

    추자현 동생을 가둬두고 는 온갖 행패를 부리고는

    새 잠옷 사다주고 케익도 사오고 혼자 필~~받아 

   노래 부르는중

 

 

 

         추자현 동생을 겁탈 하고는 혼자 방으로 들어와

         태연하게 하모니카를 불어대는 !! 태진아 노래였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1

 

 

   동생이 사라져 찾아다니다 포기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려는데

   문성근이 추자현 앞에 나타나 동생 목걸이를 주웠다고

   자기 집으로 유인을 한다!!

 

 

   추자현 역시 며칠 갇혀있다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난다

    그 경찰관은 문성근의 도끼에 맞아 죽는다..

 

   추자현 역시 문성근이 동생을 산채로 갈아버렸다는 소리를 듣고

   분쇄기로 갈아버린다.!!!

 

 

 

 

  문성근이 어릴적 아버지를 죽였다

  매일 맞고 사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결혼해서 살던 부인마저 가출을 하고난뒤

 장사하는것처럼 해서 찾아 오는 사람을

 하나둘 죽여갔다..

 

 

  끔찍한 장면들이 많아서 미성년 관람불가 입띠다!!

  보고 나오니 그냥 머리가 멍~~~~하더군요 !!

 

 


이상은 ~~~~ 제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

초대권 받아서 간것도 아니고 시사회 간것도아닙니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2009년 1월 30일 영진호가 실종되었다.

59톤급 오징어잡이 배의 갑작스런 실종에 해양경찰과 해군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졌지만

배를 찾지 못했다.


당시 영진호는 29일 오후 2시 출발해 밤새 조합을 한 후 구룡포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울산 방어진항으로 도착지를 바꿨는데 오는 길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제작진은 실종자 중 김종학씨네를 찾았다.

그의 아내 박경희씨는 아직도 그를 기다린다했다.






모든 상황이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자다 께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 모든 게 꿈이었으면 ..


실종이 내 눈으로 확인 안된거기 대문에 ..

난 평생을 기다리면서 살아야한단말이야

엑소시스트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얘기를 해보고싶어요 .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고싶고 ..

아직은 포기가 안되니까, 금방이라도 저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고 ..


결혼식을 올 4월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고 ..

그 전에 같이 살았어요 . 야외 결혼식을 할까, 삼척에 좀 있으면

유채하고 벚꽃이 한창 피거든요 그래서 그 생각을 햇어요









조난 신호조차 없었던 영진호 .

유난히 영진호가 실종된 지점이 버뮤다 삼각지대처럼 침몰사고가 많이 나는 지점.




실종 전 날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는 박경희씨 .

실종 전 날 밤 남편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며 그 날 따라

유난히 배를 타기 싫어했다 .





9명 선원들의 생사를 파악하기 위해 제작진은

선원의 이름과 나이만 적힌 판을 엑소시스트들에게 나눠주었다


-말하기 힘들어요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살아있는 분은 안 느껴져요

-제가 느낀 거는 공포감 . 목에 물이 많이 차 있는 느낌이 들고 너무 추워요



- 예고에 없었던 것이 갑작스럽게 침몰된 것같아요

-쭉 빨려들어가는 게 보여요

-어떤 남자가 함정의 그물을 쳐놓고 선원들을 다 데리고 갈려고 맘먹은게 보여요



직접  바다로 나가기 위해 온 엑소시스트 .




실종자를 찾는 의식이 이루어지고

엑소시스트는 잠시 경악한다


"다른 사람이 다 보여 !!

 죽은 사람이 많아. 말도 못해. 한 배만 아니야 , 세 배 , 네 배 . "


"아주 지독한 귀신이 있어"


그리고 한 엑소시스트의 몸에 실린 영진호 선원


"파도가 이 배를 넘어갔어. 그리고 또 하나의 파도가 와서 뒤를 쳤어

 뒤가 들리면서 배가 앞으로 내려간거야 . 배가 물 안에 있어요"


"다 자고 있었어. 배가 그렇게 된 걸 누구도 몰랐어.

  아우성 소리 한번 못하고 그냥 바다로 가라앉았어요"


그리고 김종학씨의 넋을 찾는 의식이 진행되었다.







그런데 ..

박경희씨에게 한 남자엑소시스트가 찾아가더니

"1년 365일 웃어서 좋다 빵실아" 하니

백경희씨가 울음을 터뜨린다.




"빵실이란 별명은 그 사람밖에 몰라요

내가 취재할때도 한번도 말 안해줬잖아요"







그날 밤  김종학씨의 넋을 수면 위로 건져올려 백경희씨와 만나게 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 추워 .. 그 날 안 나간다 그랬는데 .."

"안 나가려고 했는데 .. 왜 억지로 갔어요 그래 .."



ㅠㅠㅠ // 진짜 슬픔


"우리 힘들게 살았는데 너한테 혼인 신고라도 해둘껄 , 혼인신고도 못하고

  결혼식하고 하려 했는데 .. "







"난 몰라 , 뭔가 팍팍 치더니 난 정신도 없었어

  몰랐는데 그냥 가라앉은 거야 . "


"뭐가 밑에서 잡아댕겨서 난 몰라 "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엑소시스트 .



"앞에 뭐가 있어 ...  우리 잡아갈려고 뭐가 있어 .. 나 안가 "


흐느끼는 엑소시스트 .




후에 엑소시스트의 설명



"바다에 있는 수살귀가 워낙 많아서 밑에서 끌어당겨요.

  밑에 보면 용궁사자가 진을 치고 있어요.

  저승문으로 들어가는 굴이 형성되어 있으니까 흔적도 없이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너무나 애절했던 남편과의 만남이 끝나고

백경희씨는 조금 가벼워진 표정으로 말했다.



"마음이 홀가분하고 .. 남편의 죽음이 믿겨지고 ..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아여죠 .. 남편이 그걸 바라는 것 같아요 "





사후세계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문자 주삼 !

 

 

 


                                    

Posted by 나에게오라



3월 영화 '실종'이 섬뜩한 공포 스릴러로 개봉한다


 

 


스릴러 전문 감독 '김성홍'


2009년 3월 19일. 또 한번 온국민을 살인의 공포로 밀어넣을 연쇄살인 영화가 개봉된다. '살인의 추억', '추격자'의 뒤를 이어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인 '실종'은 스릴러 감독으로 유명한 김성홍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김성홍 감독은  94년도 영화 '손톱'과 97년도 최지우 박용우 주연의 '올가미'를 연출했고 2004년에는 영화 '세이예스' 연출을 맡으면서 몇 안되는 국내 스릴러 영화계를 주름잡는 영화 감독이다. 최근 연쇄살인과 사이코패스가 급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 영화는 씁쓸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겠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진 '실종'은 2007년도의 실제 연쇄 살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피해자인 현정,현아 자매의 시각으로 정적이면서도 빠르지 않은 내면적인 인간의 숨은 공포와 스릴을 표현한 영화 '실종'




시놉시스


'실종', 현정(추자현)은 며칠동안 연락이 끊긴 동생 현아(전세홍)의 연락을 기다려보지만 감감 무소식, 이윽고 언니는 동생이 실종되었다고 생각하고 동생의 휴대전화 위치를 찾아낸다.



한편 현아는 배우 지망생으로 영화 배우를 꿈꾸는 미모의 여대생이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언니 현정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 현아는 어느날 자신을 캐스팅해주겠다고 약속한 감독과 함께 영화 촬영지로 예정된 한 시골마을로 답사 겸 나들이를 가게 되는데 이내 연쇄 살인마 판곤의 눈에 띄게 되고 결국 납치되어 그의 지하실에 감금되고 만다. 나체로 벗겨져 판곤에게 모진 모욕과 폭행을 당하지만 현아는 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동생의 위치가 표시되는 곳으로 찾아간 곳은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 동생의 행방을 찾던 현정은 파출소를 찾아 동생의 실종 상황을 알리고 수사를 부탁하지만 이를 사소한 일로 취급한 경찰에 의해 거절당하고 만다. 현정은 결국 직접 동생을 찾아나서기 시작하는데. . .




시골 마을을 찾아 헤매이던 현정은 마을에서 노모를 모시며 사는 판곤이란 자가 동생을 목격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그를 찾아 가게 된다. 하지만 현정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과 동행하려 하지만 워낙 마을 사람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효자 판곤을 주위 사람들이 두둔하고 나선다.

 

 

 

 

현정이 마음을 돌리고 돌아서려는 찰나 현정이 보여줬던 사진 속 동생의 목걸이를 주웠다는 말을 하는 판곤. 현정은 동생의 흔적을 찾아 판곤의 뒤를 따라 가게 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동생의 사건을 듣고 그녀 역시 엄청난 살인에 휘말리고 마는데...

 

 

 

납치한 현아를 데리고 케이크에 초를 꼽고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판곤

그런 판곤이 현아에게 넌지시 질문을 던지는데

 

" 왜 초가 3 개인줄 알아? 니가 세번째거든 "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 싸이코패스 판곤



현정은 사투를 벌이며 동생 현아를 구출하기 위해 달려드는데.. 과연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어찌될것인가? 현정, 현아 두 자매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출연진 및 캐릭터 소개

 

 '판곤' 역 (문성근)


시골 마을에서 병든 노모를 모시고 사는 효자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납치하고 살해하는 잔혹한 살인마이다

연기파배우 문성근이 차가운 눈빛과 섬뜻한 연기를 펼친다


 

 '현아' 역 (전세홍)


연기지망생으로 배우를 꿈꾸는 발랄한 미녀 대학생

어느날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끝까지 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전세홍은 82년생으로 미인대회 출신의 연기자이다

이번 영화를 위해 과감한 노출신과 폭력신도 소화했다고 하니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그녀의 노력의 결과가 있길 바란다.


 

'현정' 역 (추자현)


하나뿐인 동생을 찾아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현정

추자현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실종'

2006년 영화 사생결단에서는 마약 중독자 역할로 금단현상을 겪는 소름끼치는 연기와 과감한 노출연기를 했던 추자연.

2008년에는 영화 '미인도'를 통해 당대 최고의 기녀 연기로 과감한 노출연기와 농후한 연기를 펼쳤던 추자현은 언제나 여배우로서 소화하기 어려운 역할들을 척척 해냄으로서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2009년 '실종'에서는 연쇄 살인마와 맞서 분노로 맞서는 강한 언니 '현정' 역할을 맡아 연기 투혼을 보인다. 여배우로서 힘든 육탄전 연기와 액션신을 대역없이 소화했을 정도로 강한 열정을 보였다고 한다.

 

 

 

 

예 고

 

 

 

Posted by 나에게오라




우리나라의 실종자 연간 153,450명.

 

그 중 25% 사망.

 

생존율... 단 1퍼센트.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영화 <실종>을 개봉 첫날인 어제, 드디어 관람하고 왔다. (여자 혼자서 이런 무시무시한 영화를 보러 왔다는 데 뜨악했던지? 주변에서 흘끔흘끔 쳐다보는 따가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_-) 자칭 스릴러영화 마니아이자, 대한민국의 스릴러 장르가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실종>에 대한 나의 기대는 매우 컸다. 별 기대 안하고 본 <추격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스릴과 구성의 탄탄함에 놀라움을 느꼈기 때문에, 예전에 <세이 예스>와 <올가미> 등의 작품에서 우리나라 스릴러물의 수준을 각인시켜 줬던 김성홍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는 <실종>에 대한 기대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먼저 영화 <실종>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운을 떼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 하나 있다. 바로 올해 초, 세상을 경악에 빠뜨렸던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범죄행각. 평소에는 매우 선량해보이는 인물로 주변의 신임이 두터웠고 그 범죄의 수법이나 계기가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끔찍하고 잔혹하다는데 있어 세상에서는 그를 일반인과는 다른 '사이코패스'로 규정지었고 이제는 어느덧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는 이야기...

 강호순 사건이 터지고 나서 새삼 주목을 받게 된 영화가 바로 이 <실종>이었다. 사건이 발생하기 훨씬 이전에 찍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범죄의 특성이나 범인의 사생활이 매우 흡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실제의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영화 <실종> 속의 연쇄살인범 '판곤'은 무척 닮아있다. 처를 잃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며 마을에서는 선량하고 조용한 인상의 별 특징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는 점, 철저한 계획과 야만적인 방식으로 서서히 피해자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는다는 점과 이와 같은 경악할만한 범죄행각에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 등 마치 <추격자> 속의 냉혈살인마 '지영민'이 실제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쏙 빼닮았듯 <실종> 속의 '판곤'은 강호순의 모습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수업이 끝나고, 퇴근하고, 친구와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흔적도 없이 실종되고 있다. 그들은 전혀 가출을 할만한 동기가 없고 실종이 된 직후부터 휴대전화의 연결이 끊긴다. 한마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대체 이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들의 생사를 움켜쥐고 있는 또다른 인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실종된 사람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에 살아돌아올 수 있는 확률은 단 1퍼센트 뿐이라고 한다. 이 1퍼센트 또한 어디까지나 한정적인 수치일 뿐, 더 많은 시간이 흘러 더 냉혹하고 끔찍한 범죄가 세상에 출현한다면 어쩌면 1퍼센트의 확률조차 더 낮아져 '제로'가 되어버릴지 모를 일이다.

 도대체 누가 이들을 노리는 것이며 왜 실종자의 수는 해마다 점점 늘어나는 것일까......

 나는 먼저 이 두가지의 의문을 갖게 되었다.  





 모녀보다 더 다정한 자매 현정(추자현)과 현아(전세홍). 현아는 성인이 된 후 배우가 되겠다는 꿈으로 언니와 잦은 마찰을 일으키고 결국 현정에게 연락조차 취하지 않은 채 감독과 함께 한적한 시골의 어느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들이 당도한 것은 판곤(문성근)의 집.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는 판곤의 집에서 맛있는 백숙을 얻어먹기 위해 이들은 짐을 풀고 현아는 현정에게 전화를 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곧 집으로 돌아갈 것임을 약속한다.

 그렇지만 판곤의 집에 발을 들이민 순간,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는 현아와 감독. 사실, 판곤은 닭 백숙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는 여행자들을 무참하게 습격하여 죽이고 마음에 드는 여자를 납치하여 감금, 사육하는 무시무시한 연쇄살인범. 판곤은 특유의 선량하고 어눌한 모습으로 감독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후 그에게 일을 도와줄 것을 청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감독은 판곤이 쳐둔 덫에 걸려 잔혹하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감독의 살해장면을 두 눈으로 목격한 현아. 눈을 떠보니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캄캄한 지하실의 감옥 안. 경악하여 비명을 지르는 그녀의 앞에 느물느물한 미소를 지으며 판곤이 실체를 드러낸다.  





 이 영화에서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바로 연쇄살인범 판곤의 역할을 맡은 배우 문성근의 연기. 그야말로 열연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잔혹한 살인마의 모습 그 자체를 보여준 그의 신들린 연기력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오싹함을 느꼈다. <추격자>에서 범인과 그의 뒤를 쫓는 전직형사의 대결과정이 포인트였다고 한다면, <실종>에서는 연쇄살인범 판곤의 범죄행각을 소름끼칠만큼 리얼하게 재현한다. '이것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다!'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현아를 학대하고 강간하는 판곤의 모습은 가끔씩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너무 리얼하여 보는 내내 찝찝함과 불쾌함을 감출 수 없었다. 단지 사건이 스크린 속의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져 나와 동떨어진 세계로 인식한 채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관찰자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그 스크린 속 안으로 내 자신이 빨려들어가 마치 내가 판곤에게 붙잡혀있는 피해자 현아가 된듯한 무서운 기분에 사로잡혔다. 그만큼 모든 설정이 현실과 정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리얼리티의 확보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성공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다.





 전화통화 이후 열흘이 흘러도 아무런 연락이 되지 않는 현아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언니 현정. 현정은 결국 동생을 직접 찾아나서기로 결심하고 동생과 마지막 통화를 했던 마을의 경찰서로 가 현아의 실종수사를 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경찰은 오히려 코웃음만 치며 현정의 무모한 행동을 비웃는다. 결국 다시 혼자가 된 현정은 마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현아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두 허사일 뿐.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름한 닭 백숙 간판이 세워져 있는 외딴 판곤의 집까지 찾아가게 된다. 그집의 서늘한 기운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현정은 판곤을 의심하게 되지만 경찰은 평소에 어수룩하고 순한 판곤의 모습을 떠올리며 현정의 말을 믿으려하지 않는다.





 한편 예상치 못했던 현정의 등장과 경찰의 조사에 당황한 판곤. 그는 무시무시한 범죄의 손아귀를 결국 현정에게까지 뻗쳐 동생을 보았다는 말로 현정을 꾀어내고 아무것도 모르는 현정은 동생을 찾기 위해 그와 동행한 것이 화가 되어 현아에 뒤이어 그의 손에 납치되고 만다. 그리고 현아를 감금했던 그 장소에 똑같이 감금되어 두 번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진실과 마주치게 되는데......

 과연 현아는 살아있는 것일까, 아니면 이미 살해당한 것일까.

 현아를 구출하러 와 판곤이 놓은 덫에 걸려버린 현정은 무사히 동생을 구출하고 죽음의 장소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결말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가졌던 두가지 의문. 즉 아무런 원한이나 이유 없이 누군가를 노리고 탐하는 이의 정체와 해마다 실종자의 수가 증가하는 원인. 확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살인'과 '납치', '강간', '실종' 등의 끔찍한 일이 결코 타인의 일, 제3자의 일이 아닌 내 자신의 일, 혹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무서운 진실과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된다는 것. 그 진실 속에 바로 답이 있었다.

 과거만 해도 범죄란, 남의 일 중에서도 가장 나와는 '관련이 없는' 너무나 먼 세계 속의 이야기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평소 선량해보이기만 했던 이웃이 갑자기 돌변하여 냉혹한 살인자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살인의 수법이나 동기는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해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실종자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난다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범죄의 수법이 잔혹해지면 질수록 앞으로도 바람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실종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고 극히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마도 영원히 그들의 생사여부를 알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내 동생이, 내 딸이, 내 아내가 실종이 되어버리는 상황. 그들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떼놓은 채 서서히 죽음으로 몰아가는 냉혹한 살인마들. 평소에는 선량하고 평범한 이웃의 사람으로 행세하면서도 내면 깊숙히 뱀처럼 어둡고 뒤틀린 심리를 소유한 이들. 요즘의 언어로 흔히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는 이들. 얼굴에 '살인자'라 써붙이고 다니지 않기에 순식간에 의심을 허물어버릴 수 있어 더욱 위험한 그들. 재미삼아,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치 밥을 먹듯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들. 그들을 단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모순 속에서 병폐처럼 등장하게 된 '악인(惡人)'으로 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애초부터 인간의 탈을 쓰고 태어났지만 결코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습성을 가진 '괴물'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일까...

 결국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 가족들의 상처이다. 피해자의 가족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에 시달리며 누구도 공감해줄 수 없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평생을 외롭게 싸워나가야 하고 가해자의 가족 역시 '괴물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평생동안 그 죄의 허물을 뒤집어쓴 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사라져버린 안마시술소 여직원을 홀로 찾아 헤매며 지능적인 살인범의 뒤를 캐는 '중호'와, 도움을 거부하는 경찰 대신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홀로 사건에 뛰어들어 동생을 찾아낼 수밖에 없는 '현정'의 모습에서 씁쓸하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고 또 외면해서는 안되는 잔혹한 사회의 진실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실종> 속의 연쇄살인범 '판곤'의 모습은 너무나 현실과 닮아있기에 오싹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동생을 애타게 찾는 현정의 안타까운 마음과 행복한 가정을 산산조각내어버린 판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분노의 한기는 결코 남의 일이 될 수 없기에, 그렇다고 무작정 공감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한 진실'이기에 고개를 돌려버리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평범한 이의 가면을 쓴 채 사회 속에 섞여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을 절대적 악인과 괴물들... 사회라는 좁은 공간 속에 그 괴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기에 우리의 삶은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연속이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문제에 대해 어느 누가, 감히 명쾌한 해답을 내릴 수 있겠는가......

     

 


 

"사람 아무나 못 죽여."

 

"제가 그런놈을 또 만난다면... 전 천번이고 만번이고 갈아죽일겁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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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컨텐츠팀] <실종>이 3월 셋째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지난 3월 2일부터 6일까지 ‘3월 3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이란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 설문은 1, 2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응답자는 총 6,258명이었다. 본 기사에서 언급하는 설문의 점유율은 개봉일이 변경되지 않은 영화만으로 재집계 한 것으로, 실제 설문의 투표율과 다르다.

1차와 2차 설문을 합산한 결과 영화 <실종>은 37.66%(2,357명)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실종된 여동생을 찾기 위해 추적에 나선 언니 현정(추자현)과 연쇄 살인마 핀곤(문성근)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올가미>, <손톱> 등의 김성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위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29.43%(1,842명)로 차지했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8개 부문을 수상해 화제가 된바 있다.

3위는 다코타 패닝이 출연하는 리얼 초능력액션 <푸시>가 13.31%(833명)로 차지했고, 4위는 6.04%(378명)의 지지를 얻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가 올랐다.

이어 <엘레지> 5.11%(320명), <도쿄 소나타> 3.84%(240명), <할매꽃> 2.60%(163명), <단지 유령일 뿐> 2.00%(12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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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시>는 1차 설문에서는 7.58%(252명)를 기록했지만 2차 설문에서는 19.82%(581명)로 12,24%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실종>과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1차보다 2차에서 각각 10,16% 포인트, 11.23% 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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