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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아이돌 그룹이 스타일 주도에 나섰다. 과거 가수들의 무대 의상은 음악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음악 주소비층인 10대들이 음악만큼이나 스타일을 중시하면서 아이돌 가수들이 의상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아이돌 스타가 귀보다는 눈을 쫓는 현상은 가요계의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후크송 일색의 비슷비슷한 노래들이 나오면서 음악보다는 스타일의 차별화를 통해 개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노래보단 스타일을 중시하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우려도 많다. 외향에만 치중해 본질을 잊었다는 지적이다. 좋은 음악과 나은 가창력이 전제된 후 부수적인 것에 집중해야 하지만 최근의 아이돌 그룹을 보면 음악보단 스타일에 지나치게 집중한 모습이다. 주객전도라고 볼 수 있다.

◆ 스타일 중시하는 아이돌

아이돌 그룹이 비주얼을 중시하는것은 스타일에 민감한 10대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아이돌이 방송에서나 소화 가능한 의상을 선보였다면 지금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보편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노바디'를 통해 스팽글·원색 원피스를 '소핫' 활동시에는 호피 무늬 의상을 소화해 복고 바람을 일으켰다. 소녀시대는 '지(Gee)' 활동을 하면서 봄 분위기에 맞는 컬러 스키니진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대부분은 거리에 번지며 유행이 됐다.

남성 아이돌 그룹의 스타일도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빅뱅이 하이탑 슈즈를 유행시킨 것이 필두다. 샤이니는 데뷔 초부터 디자이너 하상백과 손잡고 앞서가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고, 최근 컴백한 슈퍼 주니어 역시 모델 콘셉트의 화보를 선보여 트렌디함을 강조하고 있다.

◆ 앞서가는 스타일, "이미지 업"

최근 가요계는 깊은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 때문에 싱글, 미니 앨범이 난무한다. 음악의 주기가 짧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유행하는 음악들은 전부 '후크송'이다. 단번에 팬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음악 대신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타일이다.

또한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을 사치로 여겼던 과거 분위기와 달리 '옷 잘입는 사람=감각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패션에 민감한 10대를 팬층으로 둔 아이돌 그룹의 스타일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그리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이 이미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경향에 따라 아이돌 그룹의 의상은 유행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다. 실제 소녀시대 스타일리스트는 "올 봄 컬러 스키니 진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 분석했다"면서 "유행을 발빠르게 선도하기 위해 소녀시대의 의상 콘셉트를 정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귀보다 눈 쫓는 가요계

하지만 스타일을 중시하는 아이돌 그룹의 모습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크다. 아이돌에게 비주얼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가수에겐 노래가 우선이라는 것. 여대생 김혜연(25)씨는 "요즘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들으면 하나같이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돌 그룹의 음악적 평이함을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불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열풍 속에는 스타일적 차이만 있을 뿐 음악적 차별은 없다. 비슷한 노래에 비슷한 안무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아이돌 그룹에게 음악성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 음악에 대한 고민없이 유행만 쫓는 모습 또한 그리 보기 좋진 않다.

한 대중가요 평론가는 "소녀시대가 '노바디'를 부르고, 원더걸스가 '지'를 불렀다고 해도 하나 이상하지 않다. 결국 아이돌 그룹은 유행일 뿐 그들만의 색깔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쏭'(song)보다 '패션'에 빠진 아이돌 그룹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였다.

< 사진 = 이승훈·이호준기자,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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