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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2008)

드라마 | 2009.03.26 | 123분 | 미국 | 18세 관람가


★★★★☆


2009.3.19 / 서면 메가박스

영화가 끝난 후, 자꾸 생각하게 되는 영화

하지만, 좀 당혹 스러운 장면은 NG


당신은 이전보다 아름다운 삶을 살것이며

생을 마감하는 날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대의 영혼을 완벽하게 만드는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출처 http://www.cyworld.com/merry_J/2549151
Posted by 나에게오라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감독 스티븐 달드리

출연 랄프 파인즈,제넷 하인,데이빗 크로스,케이트 윈슬렛

개봉 2009.03.26 미국,독일, 123분

.


대담하고도 담담하고도 첨예하고도

영화를 전달하는 방식은 냉정하고 객관적인 느낌이었지만

가슴한구석엔 온기를 잃지않게 해주는 영화였다

배우들의 눈빛에 한참 빠져들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무지가(어찌보면 순수함이) 죄악이 되어버린 씁쓸하고도 가련한느낌이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주인공 마이클의 성인역을 연기한 랄프 파인즈)

영화를 보고 나서...먹먹한 느낌이 드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가 주연했던 러브스토리 같은 영화는

보고 나서...그 슬픔에 울어버리면 차라리 시원하기라도 할텐데...영화가 끝났음에도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가슴 먹먹함이

드는 영화는..영화를 보고 나서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그런 영화를 말해보라고 한다면...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새벽의 7인(1979년작),  서부전선 이상 없다 칼라판(1979년)와 같은 작품부터...비교적 가까운 시기인 공동경비구역, 살인의 추억와 어톤먼트까지...


이런 작품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해야 할 영화가 바로 이 영화 더 리더(The Reader)이다.

네이버에서 이 영화를 검색하면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청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한나’는 우연한 만남 이후 그녀를 찾아 온 ‘마이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의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이클’과 관계를 가지기 전 책을 읽어 달라는 그녀. <채털리 부인의 사랑>, <오디세이> 등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가 늘어 갈수록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이클’ 곁에서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리움 속의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재판에 참관했다가 우연히 피고인 신분의 ‘한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마이클’은 안타까움을 안은 채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나’를 눈 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이클’은 또 다시 그녀와 20년간의 헤어짐을 맞게 된다. 감옥에 간 그녀에게 ‘마이클’은 10년 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여인 ‘한나’로 인해 ‘마이클’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불안하기만 사춘기 시절, 사랑하게 된 한나가 평생의 사랑이 된 마이클을 잘 연기한 데이빗 크로스)

어떤 이는 이 영화를 과거사...정확하게 말해서 전쟁범죄에 대한 죄책감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 중점을 두고 영화를

본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이는 망설이기만 했던 주인공 마이클을 보며...그 망설임이 가지고 왔던 슬픈 사랑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영화의 원작 소설과 그 저자에 대해 미리 알아보도록 하자.

원작 소설을 쓴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2차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4년 7월 6일 독일 빌레펠트에서 태어났다.

이 시기는 44년 6월 연합군이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상륙해서 본격적인 유럽 본토 공방전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그로부터 전쟁이

끝난 것은 1년이 지난뒤였다. 작가가 태어난 연대를 언급하는 것은 이 작품의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하이델베르크와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여, 현재 베를린 훔볼트 대학 법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법률을 전공한 법학자이면서도, 추리소설과 장단편소설을 연달아 출판하였고, 이 영화의 원작소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로스앤젤러스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1999년 소개 되기만 해도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이 책에 대해서 소개되기도 했다.




자..이제 이 영화를 보고 난뒤..내가 생각했던 첫번째의 문제..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15세의 마이클이 30대의 한나를 만난 것은 1954년 서독의 노이슈타트에서였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9년뒤다.


알수 없는 이끌림에 의해 서로에게 빠져드는 마이클과 한나...

그와 사랑을 나누기전에 꼭 책을 읽어달라는 한나...가족도 없고, 혼자서 차량검표원으로 살아가는 그녀의 얼굴에 순간순간 스쳐

가는 불안함...이런 것들이 단순히 이 영화가 어린 소년과 연상의 여자가 나누는 에로틱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8년뒤..법정에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여기서부터...이 영화의 핵심적인 면이 드러나는데...나찌당에 가입해서 유대인 학살의 핵심지였던 아우슈비츠에서 감시원으로

일했던 한나를 단죄하려는 재판에서 과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게 된다.

상당히 복잡하면서 미묘한 질문..그것은 다음과 같다.


끔찍한 범죄였던 유대인 학살에 그녀는 과연 어떤 책임을, 얼마만큼 져야 하는가?


비극의 과거 범죄에 대한 단죄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며, 어떤 의미인가?


그 과거에 대한 단죄는 과연 정당한 것이며, 제대로 된 것인가?


유대인 학살, 아니 전쟁기간 동안 벌어졌던 그 모든 잔학 행위와 비인도적인 범죄에 대해, 단순히 히틀러를 비롯한 지도자들,

비밀 경찰이었던 게쉬타포, 관리, 군인들만 책임져야 할 문제인가?

그 모든 범죄에 대해, 찬동하고, 암묵적인 지지를 보냈던 당시 일반 독일시민들은 책임이 없는 것인가에 대해 영화는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문득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유대인 수용소를 발견한 미군들이 그 끔찍한 현장을 발견하고 분노하며, 주변에 살고 있던 일반 시민들을 집결시킨뒤 희생자들의 시체를 치우게 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은 그 현장에 와서 눈물을 흘린다. 마치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이..)




주인공 한나 슈미트는 단순히 아우슈비츠에서 여자 유대인들을 감시하고 가스실로 보내는 사람을 정하고, 그녀를 기소하게 만드

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 유대인 300명의 학살사건에 관여된 사람이냐라는 단계를 떠나, 전쟁을 일으킨 독일 그 자신을 상징하는 것

이다. 그것은 단순히 히틀러의 독일만이 아니라, 그 당시를 살아갔던 모든 독일인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한나 슈미트에 대한 단죄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준엄한 심판인 동시에, 죄책감으로 부터 지우고 싶고, 벗어나고 싶어하는

또 다른 욕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복잡한 의미들이 한나의 재판에 담겨져 있으며, 그것은 한나가 재판장에게 말한 질문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재판장이라면 그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 질문의 장면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멀리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과거사 문제, 가까이는 독재체제동안의 온갖 인권유린에 대한 단죄의 문제들....

이 점에서 영화 더 리더는 단순히 홀로코스트에 대한 증언의 차원이 아니라, 그 범죄에 가담했던 한 말단 여자경비원을 통해

모든이들에게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또 하나, 작가의 출생연도를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전쟁 세대와 소위 68세대라고 하는 전후세대간의 인식의 차이, 세대간의 간극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이클의 친구가 말했듯이, 전쟁세대였던 그들의 부모들은 나치의 범죄행위를 몰랐던 것이 아니라 알고 있었으며, 그 행위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고, 적극참여했던 것이다.




그런 전쟁세대에 대한 전후 세대의 분노와 경멸의식은 마이클이 한나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하지 않고

입을 다물어 버리는 것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된...늙은 노파가 되어 버린 한나에게 전쟁때 그녀가 했던 행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고, 무엇을 깨달았느냐고 냉랭하게 묻게 만든다.



이제 두번째...사랑에 대해...이야기하자..

영화는 물론 주인공 마이클과 한나의 사랑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앞서 이야기했던 과거사에 대한 죄책감, 단죄의 문제들을

결코 떼어낼수 없지만...

어찌되었건 마이클에게 한나는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으며, 한나에게 있어서 마이클은 마지막 사랑이자 영원한 사랑이었다.


어린날의 풋사랑이라고 넘겨버리기에는 너무 깊은 사랑이었고 그녀가 떠나버림으로서 얻은 마음의 상처는 그에게 있어

평생의 상처가 되어, 다른이에게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만들었다.

차라리 열 다섯살에 헤어진 뒤 다시 만나지 않았더라면...그의 삶이 그렇게 삭막해지지는 않았을텐데..


(그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겨 버린 뻔뻔쓰런 그녀의 동료들...그녀들은 4년형을 선고받지만 핵심책임자로 지목된 한나는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뜻밖에 전범으로 법정에 선 한나....

그녀가 끔찍한 학살의 가담자라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그녀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가지지만,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에게 있어 죄책감과 연민의 괴로움을 안겨준 것이다.

현실과 감정의 차이,...함께 할수 없는 깊은 간극에 괴로워하지만 여전한 변하지 않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것..

그래서 그는..감옥에 갇혀 있던 한나에게 책의 내용을 읽어서 녹음한 뒤 테이프로 보낸다.


어쩌면 그런 그의 행동은 한나의 죄를 경감시켜줄 수 있는 증언을 하지 않았던, 그녀를 사랑하지만 지켜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자책감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을 것이다.








한나는 어땠을까?

한나는 과연 마이클과의 관계를 한때의 불장난으로 여겼던 걸까? 그래서 말없이 그의 곁을 떠나버렸던 걸까?


답은 아니다....한나가 마이클과 섹스를 하기 전에 마이클에게 책읽기를 요구했던 것들...그리고 그가 읽어주는 책의 내용에 울고 웃고
했던 것들...그 시절은 한나의 고단한 삶에서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


나찌의 범죄행위에 가담했었기에 ..끝없이 도피생활을 할수밖에 없었던 한나에게 겨우 열다섯살의 소년과 무엇을 할수 있었을지..

마이클을 사랑하지만 그와는 어떤 행복한 미래를 꿈꿀수 없는 한나의 슬픔...


그것을 마이클은 이해하지 못했다.. 단순히 아무 말없이 자신에게서 떠나버린 사실에 대한 것과, 한나의 과거의 행위들에 대해

분노했을뿐...

정작 한나의 아픔과 고통은 외면해버렸다...그것도 그녀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적어도 한나의 마이클에 대한 사랑은 진실한 것이었으며,그녀는  한번도 그 사랑을 내버린적이 없었다.

마이클이 보낸 테이프를 통해, 그녀의 삶을 슬픔으로 몰아 넣게 만든 문맹에서 벗어난 것도...그리고 그녀가 자살한뒤 마이클이

그녀의 방에서 발견하게 되는 그의 졸업식이 실린 신문기사에서..그녀가 마이클을 가슴속에서 지운적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하지만 마이클은 그녀가 보내오는 편지에 아무런 답장도 하지 않았으며, 그녀가 가석방되기 일주일전..그녀를 처음 면회하러

갔을때...그의 손을 잡으려는 그녀의 손을 외면해 버렸다.


결국 안타깝게도..석방 전날..한나가 자살한 뒤에서야...마이클은 비로서 한나의 사랑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으며...평생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마음의 상처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마주대할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자존에 대해....이야기한다면...

이것이 이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먹먹했던 감정의 원인이었다.


글을 모른다는 것..

그것은 한나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였으며 그녀의 자존 그 자체였다.


자신이 학살의 책임자로 몰리게 될때...그 사건을 기록한 보고서의 필적과 그녀의 필적이 같은지를 확인해보자고 재판장이

요구할때...나는 글을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했었다면...종신형이 아니라, 그녀도 다른 피고들과 같이 4년형을 선고 받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쓴것이 맞다라고 말해버린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정확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는 거짓말을 해버린 것이다.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할만큼...글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 최대의 약점이었으며...자존 그 자체였다.

그 약점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그녀가 안게 될 모멸감과 수치심은...그녀가 결코 인정할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자신의 삶을 송두리채 맞바꿔 버렸다.


그것을 단순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아무 의미 없는 미친짓이라고 조롱할수 있을까?


그것이 이 영화를 보고 난뒤...알수 없는 허탈함과...가슴 먹먹함을 남겼다.



마이클은 딸과 함께 한나의 묘가 있는 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딸에게 한나의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그것은 마이클에게 있어서..오랫동안 가슴에 안고 있었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었다.





마이클을 연기한 데이빗 크로스와 랄프 파인즈의 연기도 괜찮았지만...한나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한나를 잘 표현해내었다.


원작자였던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소설이 영화화되기로 결정할때...한나역을 맡을 여배우로 케이트 윈슬렛을 지목했었다.

하지만 당시 그녀는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촬영하고 있었던터라, 한나역을 맡지 못했고 이 역활은 니콜키드먼에게로 돌아갔다.


그렇게 영화촬영이 시작되었지만 뜻밖에 니콜 키드먼이 임신을 하는 바람에 전체 촬영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중단되기에

이르렀는데..이때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촬영을 끝마쳤던 케이트 윈슬렛에게 다시 한나역을 맡아줄것을 요청했고 그녀의 수락에

의해 영화는 다시 촬영되었다.


결국 이런 우여곡절끝에...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촬영을 마쳤고....그런 우여곡절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러브 영화부분 여우주연상등...주요 영화상을 그녀에게 안겨주었다...


여담으로 그녀의 영화 출연작중..나의 관점에서의 괜찮은 작품은 이터널 션샤인과 네버랜드를 찾아서였다...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그녀가 죽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으니까..)


단순히 타이타닉에서의 다소 뚱뚱해보였던 여배우가 아니라...이제는 정말 얄미울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가 되었기에..

이 전도 유망한 30대의 여배우의 다음 작품들이 기대된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나를 사랑하나요?

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청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한나’는 우연한 만남 이후 그녀를 찾아 온 ‘마이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의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이클’과 관계를 가지기 전 책을 읽어 달라는 그녀. <채털리 부인의 사랑>, <오디세이> 등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가 늘어 갈수록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이클’ 곁에서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리움 속의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재판에 참관했다가 우연히 피고인 신분의 ‘한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마이클’은 안타까움을 안은 채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나’를 눈 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이클’은 또 다시 그녀와 20년간의 헤어짐을 맞게 된다. 감옥에 간 그녀에게 ‘마이클’은 10년 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여인 ‘한나’로 인해 ‘마이클’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열병에 걸려 심하게 앓던날

그 열병을 닮은 사랑이 찾아왔다..

 한동안 앓고 지나갈 듯했던 사랑이

 소년의 몸과 마음을 송두리채 집어삼켜버린 채 그의 일생을 지배해버린다..

 

영화를 본 기분은 정말.. 갑갑했다...

자신만의 세상에 갖혀 사는 두사람을 보고 있노라니

안나는 안나대로 "비밀"로 인해 자신만의 세상에 갖혀살고 세상과 소통하지 못했고

옳고 그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고 가치와 죄의식을 이해하지 못했기에..블행을 짊어질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결국 마이클이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하는 창이 되어주었기에

안나의 마지막 순간은 평온했을 것이다.

 

마이클은 안나로 인해

자신의 가슴에 가족조차도 그 누구도 담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역시 불행하게 평생을 살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는 마침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 마음의 평온을 찾는다.

 

안나를 세상과 소통하게 한 마이클

마이클을 세상과 단절시켜버린 안나

 

각자의 사랑으로 인해 소통과 단절, 단절과 소통을 차례로 경험하며

서로의 의미를 마음속에 새겨넣은 채 지울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이 되어버린 두사람..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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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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