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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처럼 오간 내용 와전… 인터뷰하기 겁난다"

'한국이 싫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권상우가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권상우는 8일 스포츠조선 인터뷰에서 "억울하다. 너무 큰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내가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한국이 싫다'는 말을 공인으로서 할 수 있겠느냐"며 "인터뷰 도중 농담처럼 오고간 내용들이 와전됐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발언과 관련, 권상우는 "자식 어떻게 키우고 싶으세요"란 물음에 "부모로서 내가 누리지 못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살아도 좋겠다고 대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항상 어느 자리에서나 솔직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기자들을 만날 때도 마음 문을 열려 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며 "영화 홍보에 도움이 되고자 목이 쉴 때까지 수십여 매체와 만났다. 이젠 인터뷰를 하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권상우를 인터뷰한 영화전문지 프리미어의 기자도 9일 권상우 소속사에 글을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 기자는 문제의 발언데 대해 "(권상우는) 한국이 싫다는 게 아니다. 지구의 어느 곳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것이다. 팍팍한 이 땅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권상우 씨와 나눈 솔직하고 진솔한 인터뷰가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악의적으로 왜곡되거나 과장되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진실과 진심이 다르게 이해되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 모를 네티즌들은 단편적인 문구만을 바탕으로 권상우 씨를 비난하고 있고 어떤 매체는 그런 단편적인 현상을 여과 없이 복제하면서 증폭하고 있다"면서 "그건 권상우 씨의 진심을 왜곡하고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꿈을 짓밟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권상우는 영화 전문지 프리미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가 싫었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천연 잔디에서 축구를 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낚시를 하는 그럼 삶을 꿈꿨다"고 말해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권상우를 인터뷰한 기자의 글 전문.

권상우 씨와 나눈 솔직하고 진솔한 인터뷰가 일부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악의적으로 왜곡되거나 과장되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진실과 진심이 다르게 이해되고 있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무엇보다 기자와 배우가 나눈 대화는 모든 말과 말의 맥락 안에서 이해돼야 하는데도 이 사실을 무시한 채 몇몇 발언만을 자의적으로 발췌해서 의미를 곡해하는 몇몇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태도는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일부 매체는 권상우 씨가 “어릴 때부터 우리 나라가 싫었다”고 말한 내용만 놓고 구설수라거나 파문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권상우 씨는 어릴 적부터 가져왔던 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사는 아름다운 삶을 꿈꿔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그 꿈의 공간을 얘기합니다. 권상우 씨는 대한민국의 팍팍한 현실이 아닌 어떤 낙원에서 지내는 행복한 삶을 말합니다.

그 맥락 안에서 “일찍부터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우리 나라가 싫었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천연 잔디에서 축구를 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낚시를 하는 그럼 삶을 꿈꿨다.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다.”라는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한국이 싫다는 게 아닙니다. 지구의 어느 곳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거지요. 팍팍한 이 땅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거겠지요.

인터뷰에서 권상우 씨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님을 여읜 이야기를 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태어난 아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내가 아버지가 없이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다. 내 자식에게 아버지와 함께 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아버지한테 뭘 배웠고, 고기 잡는 것도 아버지한테 배웠고, 아버지와 함께 농구도 했고, 차도 처음 몰았고, 그런 거. 지금 내가 열심히 하는 것도 그런 꿈들을 위한 거다. 난 그렇게 낭만적으로 살고 싶다.” “내가 태어나고 6개월 있다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더 내 자식한테 좋은 아버지가 돼주고 싶다.”

이름 모를 네티즌들은 단편적인 문구만을 바탕으로 권상우 씨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어떤 매체는 그런 단편적인 현상을 여과 없이 복제하면서 증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권상우 씨의 진심을 왜곡하고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꿈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권상우 씨는 사생활 노출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을 했습니다. “(나와 손태영 씨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와는) 좀 다르지. 그들은 그럴 만 하지. 돈도 엄청나게 받았잖아. 만약에 그들만큼 우리한테도 합당한 돈을 준다면 나도 우리 아이 사진을 공개할 거다. 사생활이 노출되는 대신 그들에겐 그만한 대가가 주어지니까. 우리 나라에선 그게 아니잖아. 한국의 연예계는 그렇게 안 돌아간다.” 이 말은 권상우 씨가 사생활 노출의 대가로 돈을 받겠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연예인들은 결국 착취의 대상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값비싼 대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견디고 있는 시선의 압박에 비하면 그들이 포기한 일상의 자유로움에 비하면 그 대가는 오히려 형편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일부 매체와 네티즌들은 종종 연예인들을 인격체로 대하며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는 덕목을 잊곤 합니다.

단지 음습한 호기심의 대상으로만 다룹니다. 그런 현실에서 자신의 소중한 가족을 공개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우리는 스타 권상우에 대해서 말한 적은 있어도 인간 권상우에 대해서 말한 적은 별로 없습니다. 권상우 씨는 배우보다 인간 권상우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곤 “나중엔 한국에 안 올 것도 같다. 내가 초라해지더라도. 거꾸로 잘 살고 있어도. 막연하게. 한국에 안 살 거 같다”고 말합니다. 이것 역시 한국이 싫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을 스타 권상우로만 이해하고 자신의 가족을 호기심의 대상으로만 구경하는 곳이 두렵고 부담스럽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인간 권상우로서 더 행복해지려면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면 더 나은 곳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지금 이런 권상우 씨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현실을 살펴 보면 슬프지만 그가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더 생생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권상우 씨는 몇몇 출연작품에 대해서도 아주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대해 이렇게까지 진솔하게 자아 비판을 하는 배우는 드뭅니다. 많은 배우들이 정치적인 발언으로 일관하곤 하지요. 그래서 더더욱 자신이 무엇을 잘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아쉬웠는지 당당하게 밝히는 권상우 씨의 모습은 배우로서 존중 받고 존경 받아 마땅합니다.

어떤 작품이 잘 되고 못 되고는 배우 한 사람, 감독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작품에 캐스팅이 되고 누구와 함께 일하게 되는지도 설명할 수 없는 이유들로 가득합니다. 권상우 씨는 이 모든 사실 앞에서 당당합니다. 또 솔직하게 다시 기회를 얻고 싶다는 말도 하지요.

이런 권상우 씨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존중 받지는 못할 망정 호사가들의 입방정 거리로 전락되는 현실에 책임을 느낍니다. 인터뷰에 아무것도 넣거나 빼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권상우 씨의 솔직함을 온전히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발췌와 왜곡과 과장과 아전인수 속에서 인터뷰의 진의는 일그러지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인터뷰의 또 한 편 당사자로서 권상우 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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