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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에 해당되는 글 2건


 

과속 스캔들이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연말 극장가에 다크호스로 부상하였습니다.

이미 개봉 11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조만간 2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그래도 어려운 한국 영화계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영화가 2년전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와 비슷하다고 말하는곤 합니다. 저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미녀는 괴로워'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과속 스캔들과 미녀는 괴로워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자자 그럼 본격적인 비교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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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남자와 그여자의 비밀, 그리고 스캔들

 

첫째, 두 영화 모두 주인공이 연예인이고, 그들과 관련된 비밀과 스캔들이 중요한 키위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미녀는 괴로워에서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하던 중요한 사건 중 하나가 바로 성형 수술을 한 한나의 비밀이 과연 어떻게 밝혀질것인가였습니다. 한나로 인해 소속사에서 찬밥 신세가 된 가수가 영화에서는 한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었고, 한나의 아버지에게 접근했었습니다. 그리고 한나의 콘서트를 앞두고 한나의 비밀의 밝혀지고, 한나는 눈물의 콘서트를 하면서 자신의 비밀을 관객들에게 고백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나의 진심 어린 고백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한나는 다시 가수로서 성공하게 됩니다.물론 그녀에겐 안티팬도 있었지요.
과속 스캔들에서 역시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큰 사건이 한물 간 DJ남현수의 과거, 즉 30대인 그에게 딸은 물론이거니와 손자까지 있다는 엄청난 사실이 언제 어떻게 밝혀질 것인가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연애인의 인권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악독한 기자가 남현수의 과거를 눈치채고, 남현수의 손자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현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공개방송의 날 남현수는 자신의 비밀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결국 기자회견까지 하게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핏줄을 버리지않고 보듬어 주는 남현수의 모습은 의외의 결과를 낳고 결국 책임감 있는 남자로 인정 받아 CF도 찍으면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2 노래, 그리고 뮤지컬

 

둘째, 두 영화 모두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노래를 부르면서 음악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녀는 괴로워에서 보고 극장을 나설때 기억에 남았던 것은 김아중의 얼굴이 아니라 영화속 노래였습니다. 특히 극중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는 쉽고 단순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영화가 히트하면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개봉 당시 영화의 OST '마리아'는 전국의 거리 곳곳에서 흘러나왔고, 노래방에서도 인기곡이 될 정도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영화와 OST의 빅히트는 뮤지컬로도 재탄생되는 계기가 되었고 현재 바다와 송창의가 주인공을 맡아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중입니다.
과속 스캔들 역시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서면 아역 왕석현의 귀여운 표정과 함께 박보영의 노랫 소리가 입가에 멤돌게 됩니다. 박보영은 극중에서 ‘아마도 그건’, ‘자유시대’, ‘워킹 온 선샤인(Walking on sunshine)’, ‘선물’ 이렇게 4곡을 불렀습니다.  이 영화의 오디션 당시 박보영의 뽑은 것은 그녀의 가창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제작진의 말처럼 영화에서 박보영의 수준이상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대 소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수줍은듯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영화속 그녀의 모습은 관객들의 기억 속에 매우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각종 가요차트 10위 안에 이 영화의 OST 노래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박보영이 제일 처음 부른 노래인 '아마도 그건'은 듣기 쉬운 멜로디에 따라하기 쉬운 후렴구로 벌써 사람들사이에서 제2의 '마리아'가 될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개봉도 하기전에 뮤지컬로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주인공 역에는 가수 윤하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3 김아중 vs 박보영

셋째, 두 영화의 모두 여주인공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은 영화 '광식이동생광태'와 '별난남자별난여자''이별대세'라는 드라마에 출연으로 어느정도 이름은 알려졌지만 솔직히 말해 사람들의 관심은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영화의 개봉 전까지도 영화 관계자들은 '미녀는괴로워'를 신인배우들 기용한 위험하고 무리한 도전이라고  비아냥거릴정도로 이 영화는 그다지 큰 기대작도 아니었고, 김아중도 그다지 주목받은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소위 대박을 친 후 김아중은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고, 충무로에 떠오르는 블루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대종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영화 한편으로 단숨에 인기 스타가 된 그녀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방송계, 광고업계,그리고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은 드라마 '왕과나'에서 구혜선의 아역으로 주목받은 이후에 영화 '울학교 이티''초감각커플'에 연이어 출연했지만 두 작품 모두 관객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3번째 영화인 과속스캔들의 개봉 이후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충무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스타의 연인'에 최지우의 아역으로 출연하여 다시한번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제 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은 배우이기에 미래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차태현 vs 주진모

 

넷째, 두 영화의 모두 남주인공이 충무로에서 저물어가던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입증 시켰습니다.

 

 

미녀는 괴로워의 개봉전까지 주진모는 충무로에서  소위 져물어 가는 배우였습니다. 그는 해피엔드에서 전도연의 내연남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여 무사와 와니와 준하에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지만 흥행에서 그렇게 큰 성공을 하지 못했고, 그 후 연이어 출연한 '라이어'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충무로에서 잊혀져 가는듯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실질적인 주인공도 아니고, 김아중이라는 신인 배우가 주인공인 '미녀는 괴로워'라는 영화를 과감하게 선택하였고, 영화의 성공으로  충무로에 다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였습니다.  미녀는 괴로워 이후 그는 곽경택 감독 '사랑'에 출연하여 다시한번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유하 감독의 '쌍화점'의 개봉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녀는 괴로워 개봉 당시 주진모는 S본부 '게임의 여왕'이라는 드라마에 출연중이였습니다. 당시 이 드라마는 동시간대 '환상의 커플'과 붙어 시청률에서 재미를 못 보다가 환상의 커플이 막을 내린후 시청률이 상승하여 최종회에서 서울 시청률 19%로  동시간대 1위를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당시 특이하게  이 드라마는 전국 시청률보다 서울지역 시청률이 2~3% 정도 높게 나왔었습니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의 대히트 이후 충무로에 떠오르는 배우였지만 안타깝게도 엽기적인 그녀의 후광이 너무도 강해 그 뒤로 출연하는 영화에서는 대다수가 관객의 외면을 받거나,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라해도 차태현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개봉한 영화 '바보'에서 주인공바보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지만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외면 받았고,  충무로에서 차태현의 코믹연기는 더이상 통하지 않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충무로 보란듯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차태현의 코믹연기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차태현이 도약할 좋은 기회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차태현은 M본부 '종합병원2'에 출연 중입니다. 현재 이 드라마는 k본부 바람의 나라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지만, 차츰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수목극 1위도 가능해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차태현의 종합병원도 앞서 말한 게임의 여왕과 마찬가지로 서울 지역 시청률이 전국 시청률보다 2~3%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연치고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5 조연들의 향연

 

마지막으로 두 영화 모두 조연 배우들이 호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녀는 괴로워의 경우 성형외과 의사 역의 이한위, 매니저먼트회사 실세 역의 성동일, 김아중의 친구 역에 출산드라 김현숙, 김아중의 아버지역에 임현식 등이 영화의 조연으로 등장하여 영화 속 웃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과속 스캔들역시 차태현의 절친한 동물병원 원장역에 성지루, 유치원 여선생 역에 '미쓰 홍당무'에서 주목받던 황우슬혜, 차태현이 진행하는 라디오 PD역에 김기방, 박보영의 애인 역에 임지규 등이 출연하여 영화 속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속 스캔들에는 가장 중요한 핵심 배우 차태현의 손자 역의 왕석현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이 아역배우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이제 겨우 5살난 이 꼬마 아이는 영화 속에서 차태현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 귀여운 아이입니다.

 

 

지금까지 과속 스캔들과 미녀는 괴로워를 지극히 개인적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사실 과속 스캔들이나 미녀는 괴로워가 그렇게 작품성이 높은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연말연시에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어렵다는 한국영화계에 과속스캔들같은 의외의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 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행복한 12월 되세요!!!!*^^*

Posted by 나에게오라

◇ 관객 취향이 메시지와 작품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흐르면서 극장가의 전통적인 흥행 법칙도 바뀌고 있다. 스펙터클한 화면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전명 발키리'와 '오스트레일리아'는 가족애와 정을 부각시킨 '과속스캔들'과 '워낭소리'의 돌풍에 밀려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개봉 첫날 몰아쳐라? NO!

 불과 수년 전만해도 개봉일 스크린 수나 성적이 최종 스코어를 예상하는 척도가 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다르다.

 '워낭소리'의 개봉(1월 15일) 당시 스크린 수는 전국 7개관. 역대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인 '원스'의 기록(22만 5000명)을 뛰어넘기만 해도 성공했다는 말을 들을 만했다.

 그러나 입소문에 힘입어 스크린 수는 무섭게 늘어났다. 5일 현재 308개관에서 상영 중이며, 웬만한 대작 영화의 배급 사이즈에 견줄 만하다. 독립 영화 최초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작전'도 입소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첫주 스코어는 약 30만명. 이쯤되면 '흥행 실패작'으로 분류될 법했다. 그러나 관객 호평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거뜬히 넘겼고, 박스오피스 또한 전주 대비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화려해야 본다? NO!

 '과속스캔들'은 소위 '대박영화'가 갖춰야 할 요소와는 거리가 먼 작품. 10대 팬들을 몰고 다니는 스타도 없고, 제작비도 내세울 게 없다. 투자사들의 외면으로 제작이 3년이나 늦추어졌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마저도 최고 목표치를 300만명으로 잡았다.

 이제 관객들은 톱스타의 얼굴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지 않는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에 보다 주목한다.
충무로의 한 관계자는 "IMF의 외환위기를 넘길 때 가족애에 기댔던 믿음이 요즘 관객 심리에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워낭소리'가 순수했던 그 시절의 끈끈한 정을 떠올리게 한다면, '과속스캔들' 또한 '독특한' 가족의 사랑을 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외화 성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오스트레일리아'나 톰 크루즈 '작전명 발키리'가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가족 영화 '말리와 나'는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공포와 블록버스터는 여름에 봐야 제 맛? NO!

지난주 개봉한 공포 영화 '언데드'를 시작으로 '13일의 금요일'과 '언인바이티드' 등이 잇달아 개봉된다. 과거 여름용 영화로 분류되던 공포영화가 이제 계절을 가리지 않고 극장에 걸린다.

 올해 첫 공포물로 지난달 26일 개봉한 '언데드'의 성적 또한 좋다. 187개의 많지 않은 스크린에서 상영돼 개봉 첫주 12만4000명이 관람했다. '언데드'를 홍보하는 영화사 하늘의 김혜림씨는 "심지어 겨울에도 적지 않은 관객들이 공포물을 찾는다. 이는 공포 영화가 보다 정교한 스토리를 바탕에 깔고 정서적인 방향으로 진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성수기의 대표 메뉴였던 블록버스터 또한 일찍부터 개봉된다. 5일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왓치맨'이 개봉됐고, 12일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제임스 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이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이중 '왓치맨'은 2시간 41분의 긴 러닝타임 내내 화려한 그래픽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충무로의 한 관계자는 "과거 관객들에게 영화는 유일한 오락거리였다. 그러나 온라인 문화의 발달로 다양한 대체 미디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며 "'여름엔 공포영화 한편 봐야지'라는 식의 보편적인 관람 행태가 사라지고 있다. 이젠 독특한 매력으로 '꼭 봐야만 할 영화'로 입소문이 나야만 흥행에 성공한다"고 지적했다.
Posted by 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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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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